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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취임1년 회견] 선거 결과 몸 낮추며 책임론 힘실어...공소취소 등 국정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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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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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선거 패배를 국민의 경고로 받아들이며 책임을 인정했다.
  • 공소 취소 특검은 법과 상식에 따른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기존 추진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 이 대통령은 당내 강경파를 겨냥해 포용과 통합을 강조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민주주의 훼손이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엄중한 경고"
"진상 규명 필요" 공소 취소 특검 추진
포용 통합 강조하며 당내 강경파 경고
투표용지 부족사태 분노...합수본 수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을 야당에 내준 데 대해 '국민의 엄중한 경고'라며 고개를 숙였다. 선거 역풍을 부른 '공소 취소 특검' 추진에 대해서는 "진상은 규명해야 한다"고 당초 추진 입장을 고수했다.

절반의 승리로 끝난 선거 결과에 대해 자세를 한껏 낮추면서도 기존의 국정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중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해 국정 쇄신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집권 세력에 걸맞은 포용과 통합을 강조하며 당내 일부 강경파를 정면 겨냥했다. 편 가르기와 갈라치기로 당을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 선거 결과에 몸 낮춘 이 대통령... "성공 아니다"라며 책임론에 무게

이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대해 자성론을 꺼냈다. 이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해야 한다"며 "도대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긴 했지만, 국민이 저 또는 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고 했다.

선거전 초반 15대 1의 압승이 예상됐음에도 결국 상징성이 큰 서울을 포함해 4곳에서 패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자신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60% 안팎을 기록한 상황에서 이 같은 결과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이해가 안 되는 장면들이 많이 있었다. 이것도 결국 국민의 경고라 생각한다"며 "경고를 받아들이는 제 입장에선, 비가 안 오는 것도 대통령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대통령의 무한 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도 너무 쉽게 생각한 측면도 있다. 열심히 했고 내가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최소한 버리기야 하겠냐는 마음이 없었던 건 아니다"라며 "(선거 후) 한 2∼3일은 저도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론은 나의 부족함"이라고 자성론을 꺼냈다.

이 대통령은 "이겼냐 졌냐는 기준에 따라 다르다"면서도 "그런데 이길 것을 졌다거나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면 문제가 다르다.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했다. '성공이 아니다'라는 말로 정청래 대표가 전체적인 승리를 강조한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당내 반청(반정청래)파 중심의 선거 책임론에 무게를 실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제사를 지내면 정말 온 마음을 다해야 하는데, '제사 끝나면 먹으면서 즐겁게 놀아볼까'라고 생각하면 되겠나"라며 "정말 죽을힘을 다해도 될까 말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죽을힘을 다하는 것과 다른 마음을 먹는 건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선거전에서 불거진 당권 갈등을 꼬집은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아니면 놔두면 돼"...공소 취소 특검 추진 기조 유지

이 대통령은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해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특검 추진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며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며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내 입장에서는 내가 지휘할 수 있는 대규모 특별수사본부를 꾸려서 하는 게 낫지 않느냐"며 "그런데 국민과 야당 입장에서는 중립적인 특검을 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수사를 할 수도 있지만 야당의 입장을 고려해 중립성을 감안해 특검을 추진하는 것이라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특검을) 안 할 순 없다"며 "고소·고발돼 있고 여러 의문이 제기돼 있다. 국회가 이런 점을 고려해서 판단하면 된다"고 했다.

◆ "포용과 통합 잘해야"... 당내 강경파의 편가르기 경고

이 대통령은 "야당은 창을 잘 찔러야 하지만 여당은 그릇이 돼야 한다"며 "성안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색깔과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만 최대한 많이 모아 포용과 통합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집 안에 들어온 사람에게 '원래 우리 색깔은 이거야', '너 언제든지 나가서 배신할 거지'라고 하며 모욕하면 되나"라고 비판했다. 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된 영입 인사에 대한 부실한 지원을 거론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당내 일각에서는 경기 평택을에 출마한 김용남 전 의원에 대한 당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선거에서 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전 의원은 원래 보수당 출신으로 개혁신당을 거쳐 대선 때 민주당에 입당해 이 대통령의 대선전을 도왔다. 

이 대통령은 일각의 거친 언사에 대해 "강함은 외유내강이다. 욕설을 잘한다고 강한 당이 되지는 않는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 소수만 남는다. 그건 강한 게 아니다"라며 "진짜 강한 것은 바다같이 다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일각의 강성 발언을 앞세운 선명성 경쟁을 경계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개표소 앞에서 재선거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6.06 jk31@newspim.com

◆ "모범적 민주국가 망가뜨려"...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분노

이 대통령은 선거 당일 발생한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모범적 민주국가 대한민국, 이 모든 것을 한순간에 깡그리 망가뜨린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번 사태를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닌 중대한 주권 침해로 본 것이다.

그러면서 보수 일각의 부정선거 주장에는 명확한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목적을 갖고 명백히 사실이 아닌 것을 끊임없는 선동과 세뇌를 통해 뭔가 세력화의 수단으로 삼는 것과, '우리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투표를 못할 수가 있어'라는 문제 제기는 차원이 다르다"고 했다.

용지 부족으로 투표를 하지 못한 사태에 민주 시민으로서 분노하는 것은 타당하지만 이를 부정 선거의 소재로 공세를 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청년들의 문제 제기는 적극 옹호했다. 이 대통령은 "그 문제를 지적하는 청년들이 참으로 귀하고 존경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도 그 생각을 못 했다"며 "우리 같은 사람들은 둔감해졌다 그럴까. 주권 감수성 부족. 이런 것이 아니었나 싶은 반성이 들더라. 몇 표와 결과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에 관한 문제"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강조했다. "일부러 그랬나. 근본적, 구조적 문제가 있었나 알아야 할 것 아닌가. (그래서) 합동수사본부를 꾸려 수사를 빨리 하자고 했다"며 "독립기관의 문제이니 정부 주요 요인들을 만나서 어떻게 접근하는 게 맞는지 의견도 들어보려 한다"고 했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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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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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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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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