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한축구대표팀이 5일 미국 유타주에서 북중미 월드컵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 손흥민은 앞줄 코치진 옆에 앉아 후배들에게 중앙을 양보했고 이강인은 감독 바로 뒤에 서며 새로운 중심임을 보여줬다.
- 대표팀은 고지대 적응을 마치고 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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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지막 리허설까지 마친 홍명보호가 결전지 입성을 앞두고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장대한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정식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28인의 태극전사들이 코칭 스태프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맨 앞줄 홍명보 감독의 바로 뒷자리에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차지했다. 한국 축구의 중심축이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커리어 네 번째이자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을 앞둔 '캡틴' 손흥민(LAFC)은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에 앉아 환하게 웃었다. 과거 세 차례 대회에서 두 번째 줄 '센터'를 지켰던 손흥민은 이번엔 코치진 옆 좌석으로 이동했다. 최고참이자 주장으로서 후배들에게 중앙을 양보했다. 손흥민의 옆으로는 이재성(마인츠), 김문환(대전), 박진섭(저장) 등 1992~1995년생 베테랑들이 나란히 자리했다.

이번 촬영에는 최종 명단 26명 외에 특별한 손님들도 함께했다. '훈련 파트너'로 동행한 골키퍼 윤기욱(서울)과 미드필더 강상윤(전북)이다. 대표팀은 지난 카타르 대회 때와 달리 이들을 모두 단체 사진에 포함하며 '원팀'으로서의 결속력을 다졌다. 조유민(샤르자)의 족저근막 파열 부상으로 대체 발탁된 조위제(전북)와 깜짝 발탁의 주인공 이기혁(강원)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홍명보호는 해발 1,460m의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보름간 구슬땀을 흘렸다. 본선 1, 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었다. 성과는 확실했다. 사전 캠프 기간 치른 평가전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5-0으로 완파했고, 엘살바도르를 1-0으로 꺾으며 무실점 2연승을 기록했다. 약체를 상대로 한 실전이었지만 고지대 적응이라는 목적을 완벽히 달성했다. 뒤늦게 합류한 이강인 역시 엘살바도르전을 소화하며 "산소포화도가 정상으로 나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 역시 "선수들이 고지대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대표팀은 6일 새벽 전세기를 타고 최종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현지 입성 후 7일 오픈 트레이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술 다듬기에 돌입한다. 16강을 넘어 원정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는 홍명보호의 운명은 곧 시작된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