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추미애 후보가 31일 용인서 최고 사전투표율을 평가했다
- 국민의 내란 극복 주문과 이재명 정부 지지로 해석했다
- 용인 반도체 산단 사수와 현근택 지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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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산단 추진 의지 강조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 기록된 것과 관련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내란을 극복하라는 국민들의 주문이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추 후보는 31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중앙시장 입구에서 열린 합동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들의 단호한 연대의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지난 30일까지 진행됐으며 경기도 최종 사전투표율은 20.9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사전투표율도 23.51%로 지방선거 사전투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수원 인계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한 표를 행사한 추 후보는 이번 사전투표 결과에 대해 "무엇보다 이재명 정부에 힘을 주는 민심이 결집한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이날 추 후보는 본투표를 사흘 앞두고 오전 안산에 이어 용인을 찾아 쉰 목소리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유세 연설에서 "현근택 후보는 제가 신뢰를 인정한, 잘 아는 후보"라며 "12년간 용인시민을 위해 주민소송을 해 온 시민의 진정한 대변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추미애가 경기도지사를 하고 현근택이 용인시장을 맡게 되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절대 다른 지역에 뺏기지 않는다"며 "남들이 하기 어려워하는 일, 못 할 것 같은 일을 맡겨주시면 추미애는 반드시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후보는 지난 28일에 이어 3일 만에 다시 용인을 찾은 이유에 대해 "용인 반도체 산단이 다른 지방으로 갈 이유가 전혀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주민들께 다시 한번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용인 처인구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이 조성되는 지역으로, 민주당과 여야 정치권이 첨예하게 관심을 기울이는 전략 요충지다.

추 후보는 자신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시절 반도체 산업 관련 입법을 주도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제가 법사위원장을 하면서 반도체 특별법을 의사봉을 두드리며 통과시켰다"며 "용인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산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하천법도 직접 발의해 놓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한 번 결정한 국가사업은 쉽게 철회되거나 다른 데로 이전되는 일이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으며 용인 산단 추진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재차 부각했다.
추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도 규정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를 짓밟으려 한 세력에 대해 민주적 정의를 세우는 선거"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이 지방정부까지 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단일 기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가 마음에 든다면 그 정부를 든든히 받쳐줄 지방의 일꾼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용인 처인구 유세 현장에는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를 비롯해 김영진(수원병), 이상식(용인갑), 손명수(용인을), 부승찬(용인병) 의원 등이 함께해 추 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쳤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