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반도체주 랠리, 닷컴 버블마저 압도…AI 랠리 속 "여름 조정" 경고음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AI 열풍 속에 21일 미 반도체주가 사상 최고 속도로 랠리하며 증시를 견인했다
  • 마이크론·인텔·AMD 등은 폭등하며 구조적 성장 기대를 키웠고, AI 대형주 중심 랠리는 동일가중 S&P500까지 확산됐다
  • BofA 등은 단기 과열과 여름철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도 연말 이후 반도체·AI 슈퍼사이클 지속을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연초 이후 79% 폭등…인텔은 230% 급등
"AI 수혜 확산" vs "과열·숨고르기 가능성" 공존… BofA "여름 조정 대비" 주문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은 미국 반도체주 랠리가 닷컴 버블 초기 상승세마저 뛰어넘으며 사상 초유의 속도로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다만 일부 월가에서는 단기 과열과 함께 "여름철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SOX, 연초 100거래일 기준 사상 최고 랠리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79.3% 급등하며, 1993년 출범 이후 연초 100거래일 기준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닷컴 붐 초기였던 1995년의 62% 상승이었다. SOX 구성 30개 종목은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올랐고,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은 9.9%에 그쳤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인텔이 230% 폭등하며 랠리를 주도했고, AMD도 131.4% 급등했다. 두 종목 모두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재확대의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에이전틱(agentic) AI 확산과 함께 AI 시장의 중심이 학습(training)에서 실제 서비스 적용 단계인 추론(inference)으로 이동하면서 CPU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모리칩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올들어 225.3%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기업 톱10에 진입했다.

반면 최근 AI 랠리의 중심이었던 엔비디아는 올해 상승률이 14%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일부 투자자들이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주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4곳은 올해 약 7,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GPU 중심의 AI 생태계를 장악한 엔비디아 역시 2,0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CPU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 마이크론 '1조 달러 클럽'…메모리 업황도 체질 변화?

마이크론은 이번 반도체 랠리의 또 다른 상징으로 꼽힌다.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칩 공급 부족 기대가 맞물리면서 시장에서는 단순한 업황 반등을 넘어 구조적 변화 가능성까지 주목하고 있다.

바클레이즈의 톰 오말리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675달러에서 1,17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약 27%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그는 "구조적으로 개선된 가격 환경과 장기 계약 확대"를 상향 배경으로 제시했다.

마이크론은 기존 장기 공급 계약을 넘어 수년간 물량과 가격을 보장하는 전략적 고객 계약(SCA) 체제로 전환 중이며, 이미 첫 번째 5년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계약 구조 변화가 변동성이 컸던 메모리 업황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AI 독주에서 '랠리 확산'…동일가중 S&P도 최고치

한편 올해 초까지만 해도 AI 대형주 소수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우려를 샀던 미 증시 랠리는 최근 저변이 넓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일가중(equal weight) 방식 S&P500 지수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란 휴전 기대감 속에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완화되면서, 중동 리스크에 민감했던 업종들까지 반등 흐름에 동참한 영향이다.

동일가중 S&P500 지수는 현재 약 8,395선에서 거래 중이며, 3월 저점 대비 큰 폭으로 반등했다. LPL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최소 9,000선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7'과 나머지 S&P500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은 모두 2021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 중이다.

AI 관련 대형 기술주에 집중됐던 수익이 점차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강세장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 "위험 대비 보상 악화"…BofA "여름 조정 대비"

다만 월가 일각에서는 단기 과열 신호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S&P500 지수가 이미 향후 1년 목표치인 7,430선에 도달했다며 "위험 대비 보상(risk-reward) 매력이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BofA 전략가들은 "여러 기술적 지표들이 현재 상승세가 과열 구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며 "추가 상승을 쫓기보다 기존 수익을 방어하는 전략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6월까지는 추세 추종형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되, 6~9월 사이 '여름철 조정(summer correction)'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말 이후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BofA는 미국 대통령 임기 2년 차에 자주 나타나는 4분기 랠리 패턴을 근거로, 단기 조정 이후 시장이 다시 안정을 되찾아 2026년 말에는 S&P500이 8,000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국면을 'AI 슈퍼사이클'과 '밸류에이션 부담', 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맞물린 복합 구간으로 보고 있다.

한 시장 전략가는 "AI와 반도체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진입 타이밍과 변동성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