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가 23일 두산을 5-2로 꺾어 2연승을 달렸다
- 한화는 심우준·문현빈·김태연의 맹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 두산은 잭로그 호투에도 수비 실책과 빈타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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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3연패 뒤 반등에 성공한 한화가 두산을 연이틀 제압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두산을 5-2로 꺾었다. 전날(22일)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시즌 전적 22승 24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수비 실책이 뼈아프게 작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2회초 선두타자 강승호가 물러난 뒤 오명진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정수빈이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찬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3루 주자 오명진이 홈을 밟아 두산이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화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허인서와 이도윤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김태연과 이원석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심우준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김태연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4회말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도윤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김태연이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이원석이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다시 타석에 들어선 심우준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3루 주자 이도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만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건 아쉬웠다. 이어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이진영, 페라자, 문현빈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두산은 6회초 다시 균형을 맞췄다. 한화 선발 라이언 화이트가 내려간 뒤 바뀐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카메론과 양의지가 연속 안타를 터뜨렸고, 김민석이 볼넷을 얻어 만루가 됐다. 이후 강승호가 다시 한 번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카메론이 득점,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부는 6회말 두산의 수비 실책 속에 크게 기울었다. 한화는 선두 김태연의 중전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이원석이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1루수 박지훈이 타구 처리 과정에서 미끄러지며 포구 실책을 범했고, 한화는 무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한화는 최인호의 3루수 땅볼 때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계속된 2사 1·3루에서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페라자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잡은 3루수 임종성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이원석이 홈을 밟았다. 이어 문현빈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고, 한화는 단숨에 5-2까지 달아났다.
마운드도 안정적이었다. 한화 선발 화이트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후 김종수, 조동욱, 이상규, 박상원, 이민우가 차례로 등판해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특히 마무리 이민우는 9회초 2사 후 손아섭의 강습 타구에 몸을 맞고 한동안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나 투구를 이어갔다. 결국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책임지며 연이틀 세이브를 기록, 시즌 2세이브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문현빈도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김태연 역시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도윤과 이원석도 각각 득점에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두산은 선발 잭로그가 5이닝 8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수비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총 10개의 안타를 기록하고도 희생플라이 2개로만 득점한 빈타 역시 아쉬움으로 남았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