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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현장]확 바뀐 아트부산2026,첫날 VIP관람객 33%늘고 작품판매도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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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부산 조직위는 21일 VIP프리뷰로 개막해 얼리버드 티켓·관람객·작품판매 모두 역대급 호조를 기록했다.
  • 올해 15주년을 맞은 아트부산 2026은 전시형 부스와 쾌적한 공간디자인, 확대된 VIP·컨버세이션스 프로그램으로 컬렉터와 갤러리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냈다.
  • 국내외 주요 갤러리와 작가들의 솔로부스·특별전 작품이 개막 직후 완판되는 등 부산이 아시아 미술시장 핵심 아트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역대 최대 얼리버드 티켓판매,VIP관객도 큰 폭 증가
주요갤러리 작품판매도 성과 이어지며 호조 스타트
MZ컬렉터 확대, 아시아 아트페어로 발돋움

[부산=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모험에 가까운 대대적인 개편작업을 시행한 아트부산의 2026년 에디션이 호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역대 최대급의 얼리버드 티켓판매가 이뤄졌고, 21일 VIP 프리뷰 관람객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또 개막 첫날 주요 갤러리의 작품판매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며 일부 화랑의 경우 출품작 중 작가별로 매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뉴스핌] 올해로 1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아트부산. 사진은 아트부산 2026이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의 벡스코 전경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6.05.22 art29@newspim.com

또 올해부터는 부산을 넘어 아시아 미술시장의 아트플랫폼을 지향하며 대만 홍콩 일본 등지의 아트페어및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전략도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아트부산을 찾은 컬렉터는 물론, 참가 갤러리들이 "수준을 높인 전시형 부스와 넓고 쾌적한 공간디자인이 인상적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아트부산 2026'이 5월 21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아트부산은 18개국에서 107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그 가운데 해외 갤러리는 26곳으로 전체의 24%에 달한다. 아트부산 주최측은 지난 15년간 구축해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시아 미술시장 교류의 중심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비전 하에 오는 24일까지 페어를 이어간다.

[부산=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아트부산을 찾은 구본창 작가. 자신의 작품이 내걸린 PS센터 갤러리 부스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미지=PS센터] 2026.05.23 art29@newspim.com

21일 벡스코의 아트부산 VIP 프리뷰 현장에는 국내외 컬렉터와 문화예술기관 관계자, 업계 종사자, 연예인 미술팬이 대거 방문했다. 아트부산 2026 티켓은 오픈 한 달 만에 전년 동기대비 매출 37%를 초과 달성하며 역대 가장 빠른 초기 판매흐름을 기록했다. 

실제로 프리뷰 첫째 날 5시간동안 총 1580명의 VIP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부산 최대의 아트마켓 플랫폼인 '아트부산' 브랜드에 관한 관심과 견고한 재방문 기반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페어 오픈직후부터 주요 갤러리 부스를 중심으로 작품문의와 현장 거래가 활발하게 전개됐다. 특히 한 작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솔로부스와 미공개 신작 중심으로 부스를 꾸민 갤러리들은 '참신하다'는 반응과 함께 판매에 있어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금년도 아트부산의 주요 갤러리 판매성과를 살펴보면 특별전인 'CONNECT'와 '솔로부스' 섹션에서 에브리데이 몬데이(EM)가 선보인 무나씨(Moonassi) 작가의 작품은 200호와 150호 대작들이 개막과 동시에 완판됐다. 무나씨의 작품은 8m 규모의 대형 병풍작품의 경우도 오픈 직후부터 컬렉터들의 문의가 폭주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부산=뉴스핌] 서울에 기반을 둔 디아컨템포러리가 아트부산에 출품해 솔드아웃된 연여인 작가의 대형 회화. 세밀한 붓터치로 현대 도시인의 아득한 꿈과 내면을 표현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5.22 art29@newspim.com

서울에 기반을 둔 디아 컨템포러리가 출품한 연여인 작가의 대형 회화 역시 첫날 모두 판매됐다. 디아 컨템포러리 관계자는 "세필로 섬세하게 대상과 정경을 오랜 공력을 들여 작업하는 작가의 작품은 각박한 경쟁시대에 지친 현대도시인을 어루만지고 꿈을 담고 있어 호응이 좋다"고 전했다. 해당 작품은 100호가 넘는 작품들이어서 추후 미술관 등 기관에서 열릴 작가 개인전에 대여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국내외 컬렉터에게 판매됐다.

벡스코 전시장 초입 핵심위치에 부스를 꾸민 국제갤러리의 줄리안 오피(Julian Opie) 신작쇼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Angel couple 1.' 등을 포함해 작품 5점이 개막 첫날 판매됐다. 국제갤러리 김창한 대표는 "이번에 아트부산에 참가하며 줄리안 오피의 작품으로만 부스를 꾸몄는데 관람객들이 '작품들이 매우 생동감 있고 공간 연출도 흥미롭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갤러리로서도 고무적"이라며 "특히 줄리안 오피 또한 한국과 부산을 매우 좋아해 앞으로도 이같은 솔로부스 기획 등을 좀더 진지하게 고려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올해 아트부산에 처음 참가한 일본의 아와세 갤러리는 소소우엔(Sosouen) 작가의 작품이 부산 지역 컬렉터들에게 다수 판매됐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듀오 부스로 참여한 보이드 갤러리 역시 마사호 아노타니(Masaho Anotani) 작품에 관한 컬렉터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의 지갤러리 역시 우한나의 '트윈스(Twins)'(2024)와 최윤희의 '노래들 #4'(2025) 등의 작품을 판매했다.

[부산=뉴스핌] 서울 창경궁로의 신생 갤러리인 PS센터가 출품한 인도 출신 작가 나레쉬 쿠마르의 작품을 한 관람객이 살펴보고 있다. PS센터는 개막첫날 구본창의 사진작품을 비롯해 여러 작가 작품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5.22 art29@newspim.com

서울 창경궁로에 위치한 갤러리 PS센터는 지난해 정현 작가에 이어, 올해는 구본창 작가의 사진작업을 선보이며 좋은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 한남동의 유력화랑인 갤러리 바톤은 유이치 히라코(Yuichi Hirako)의 조각과 회화 작품을 부산 기업 컬렉터에게 판매했다. 이밖에도 대구의 리안갤러리, 베이징 홍콩 방콕 싱가포르에 갤러리를 운영 중인 탕 컨템포러리 아트 등 주요 갤러리도 개막 첫날 긍정적인 판매성과를 기록했다.

부산과 서울지역 등지에서 참가한 국내 갤러리는 물론 아시아 호주 유럽 미국 등지에서 아트부산에 참가한 갤러리 관계자들은 "올해 아트부산의 전시형 부스 구성과 보다 넓어지고 쾌적해진 공간 디자인 등이 돋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또 "부산 컬렉터들의 높은 집중도와 적극적인 컬렉팅 분위기도 인상적이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부산=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성북동의 제이슨함 갤러리가 아트부산 2026에 출품한 이목하 작가의 실크스크린 판화. 이목하(Moka Lee) 'Ego Function Error 04', 2026, Pigment print and silkscreen on paper, Image :89.3x72cm Edition 2 of 40 plus 4 AP [이미지=제이슨함 갤러리] 2026.05.23 art29@newspim.com

미국 뉴욕과 벨기에 브뤼셀 등에 갤러리를 두고 있는 글래드스톤 서울의 정지웅 디렉터는 "프리뷰 첫날 이탈리아 작가 살보(Salvo)의 풍경화와 미국 작가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의 타겟 페인팅이 판매됐다. 또 한국계 미국 작가인 아침 김조은의 매혹적인 신작도 컬렉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젊은 컬렉터의 움직임과 부산 컬렉터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FUTURE' 섹션에 참여한 신생 화랑인 워크스워크스의 정형섭 디렉터는 "부스를 찾는 관람객도 증가했지만 작품을 대하는 팬들의 진지한 태도와 높은 관심도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번이 두 번째 아트부산 참여라는 리나갤러리 대표 역시 "전반적으로 작년 보다 아트부산의 분위기가 차분하고 완성도가 높아진 것같다. 흥미로운 것은 고객들이 컬렉팅에는 적극적이라는 점"이라며 "짜임새있고 풍성한 프로그램 구성 덕분에 남은 기간에 더 좋은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부산=뉴스핌] 부산의 여성작가 김은주의 가로 21m가 넘는 초대형 회화가 내걸린 부산 맥화랑 부스. 김은주 작가는 오직 연필로만 이 스펙터클한 회화 대작을 완성해 아트부산을 찾은 관람객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검은 흑연의 연필에서 오만가지 빛깔과 우주를 본다고 작가는 고백했다. [사진=이영랑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5.22 art29@newspim.com

아트부산의 특별 프로그램인 'CONNECT' 솔로 부스에서 21m 길이의 초대형 신작을 선보인 맥화랑의 김은주 작가는 "좋은 부스를 통해 평소 발표하기 힘든 큰 작품을 제대로 선보일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 작품의 규모 때문에 여간해선 선보이기 어려웠는데 많은 관람객이 답지하는 아트부산에서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작가로서도 특별한 경험"이라고 반겼다.

특히 올해는 전시형 부스와 라운지 등 체류형 공간이 늘면서 단순한 작품 거래를 넘어, 전시장에 오래 머물며 예술적 분위기에 젖어드는 관람 흐름이 증가하고 있다. 아트부산이 열리는 벡스코 1전시실 곳곳에 아름답고 여유롭게 조성된 특별코너와 라운지, 모모스 커피의 넓고 세련된 카페 등은 첫날 내내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올해 확대된 VIP프로그램이 개막 전 대부분 예약이 마감돼 주최측도 놀랄 정도였다. 작가 스튜디오 방문 프로그램과 아난티 협업 프로그램, 모모스 커피 협업 프로그램 등은 조기 예약마감을 기록한 것. 보다 주제적으로 강화된 컨버세이션스 프로그램 역시 전 세션 예약이 개막 전 완료됐다.

[부산=뉴스핌] 아트부산 2026에 출품된 김도플의 작품 '메소드 프랙티스'. 2024. 캔버스에 아크릴릭. 72x60cm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5.22 art29@newspim.com

부산에서 아트컬렉터로 잘 알려진 홍원표 탑산부인과·탑성형외과의원 원장은 "올해 아트부산은 뭔가 다르다. 시장이 호황기일 때는 오픈런을 하며 경쟁적으로 작품을 구매하는 분위기였다면, 시장이 정체기를 겪으면서 진심으로 미술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이 컬렉터로 남아 2026년 아트부산은 훨씬 진지해졌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아트부산과 함께 성장한 컬렉터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Meet the Collectors' 부스는 공들여 공간을 꾸민 데다 초보 컬렉터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아 반가왔다. 아트부산이 컬렉터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라고 평가했다.

2026년 창원조각비엔날레 예술감독이자 2024베니스비엔날레 중국관 큐레이터를 역임한 장쥔(Jiang Jun)은 "올해 아트부산은 격조있고 완성도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한국 미술계는 서울 중심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부산에서 이처럼 높은 수준과 대규모의 아트페어가 개최된다는 점이 놀라웠다"라고 밝혔다. 장준 큐레이터는 "아트부산을 통해 새로운 지정학적 흐름 속에서 동아시아 미술생태계에서 한국의 부산이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부산=뉴스핌] 아트부산 2026에 참가한 호주 시드니 기반의 갤러리 LNL이 서용선 작가의 개인전 형식으로 꾸민 솔로부스. 국내외 미술팬들이 다수 몰려 파워풀한 서용선의 작품에 관심을 피력했다. 바로 옆 '커넥트' 섹터에도 서용선의 조각 작품 등으로 참가했는데 회화 입체작품 모두 개막 첫날과 둘째 날 다수 판매됐다. [사진=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2026.05.22 art29@newspim.com

올해부터 아트부산의 총괄기획을 맡은 정선주 이사는 이같은 개막일 흐름에 대해 "참여 갤러리와 소통해보니 아트부산이 축적해온 신뢰를 바탕으로 실제 구매의사를 가진 컬렉터들의 방문이 많았고, 예상대로 실질적인 거래와 거래상담이 이어져 고무적"이라며 "변화된 기획으로 신진 갤러리와 작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한 연령대 컬렉터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트부산 2026'은 오는 5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연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컨버세이션스, 부산의 역사적 공간인 도모헌을 활용한 오프사이트 전시, 부산 지역 식음료 브랜드 모모스 등과 협업한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과 도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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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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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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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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