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근식 후보가 21일 용산역 출정식에서 서울시교육감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 정 후보는 조희연 전 교육감의 혁신교육을 계승해 AI 시대 공공성과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서울교육을 약속했다.
- 정 후보 출정식에는 진보 진영 전직 교육감들이 대거 참석해 정 후보를 혁신교육 계승 적임자로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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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진보 전직 교육감들 출정식 참석
"서울 혁신교육 가치 이어가야" 지지 호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6·3 서울시교육감 선거 정근식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교육이 정치 갈등의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을 책임지는 교육으로 서울교육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교육은 교육감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학부모, 교사와 함께 개혁하고 평가받는 것"이라며 "여러분은 서울교육을 함께 만들어 갈 역사적 동지"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혁신교육 기조를 계승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조희연 교육감 10년 동안 서울교육은 많은 변화를 이뤘다. 저는 그 뒤를 이어 혁신교육을 더 발전시키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서울교육을 만들겠다"며 "서울교육은 세계시민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으로 나아가야 한다. 대한민국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학교 현장을 돌며 교육 현안을 직접 살폈다며 "학교와 교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끊임없이 만났다. 위기 학생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을 때마다 공교육이 더 촘촘해져야 한다고 절실히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성적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의 삶과 마음을 지키는 공간이어야 한다. 학생도 존중받고 교사도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향후 교육정책 방향으로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 ▲기초학력 책임교육 ▲학생 마음건강 지원 ▲AI 시대 미래교육 강화 ▲교원 행정업무 경감 등을 내세웠다.
그는 "유아교육비와 돌봄 부담을 줄이고 초·중·고 학생 교통비 지원과 현장체험학습 활성화를 추진하겠다. 부모의 지갑이 아니라 공교육이 학생의 배움을 책임져야 한다"며 "서울학습진단상담센터를 25개 자치구로 확대해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읽기와 쓰기,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공언했다.
인공지능(AI) 교육과 관련해서는 "학생들은 앞으로 AI와 함께 살아가게 되지만 AI가 대신 생각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책을 읽고 토론하고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서울교육은 정치 갈등의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며 "서울교육의 자치와 공공성을 흔드는 일에는 단호히 맞서겠다. 서울교육은 서울시장의 부속기관이 아니라 서울 시민과 학생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 후보 출정식에는 전국의 전직 진보 진영 교육감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정 후보의 전임자인 조 전 교육감은 "서울 혁신교육의 목표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관계없이 모든 아이가 교실에서 평등한 교육을 받고 자신의 꿈과 끼에 따라 성장하도록 하는 데 있었다"며 "그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근식 후보를 당선시켜 서울 혁신교육의 가치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혁신교육은 특정 정책이 아니라 아이들의 행복과 교육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과정이었다"며 "정 후보가 그 과제를 이어받아 서울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은 "서울교육과 경기교육이 민주진보 교육감으로 함께하면 한국 교육이 바뀔 가능성은 훨씬 커진다"며 "정 후보는 역사와 사회 정의를 위한 교육 대개혁에 가장 적합한 교육자"라고 치켜세웠다.
장휘국 전 광주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교육만 책임지는 자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 중요한 자리"라며 "진보 진영이 서울교육감을 지켜야 대한민국 교육이 민주진보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진보 진영 교육감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로서 현재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보선·김현철 위원장도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직접 호소했다.
최 위원장은 "1년 반 동안 옆에서 지켜본 정 후보는 하루가 멀다 하고 학교 현장 160곳을 다닐 정도로 활력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며 "산적한 교육 현안을 풀 유일한 후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결코 쉽지 않다"며 "입시와 내신 경쟁으로부터 아이들을 구하고 서울교육이 대한민국 교육 전환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정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