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6710억 과징금' 밀가루 담합, 가격재결정 명령…전분당 담합 7월 심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공정거래위원회가 21일 밀가루 담합 제분사 7곳에 시정명령과 가격재결정 명령, 과징금 6710억원 부과했다
  • 제분사들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밀가루 공급가격을 합의해 평균 61.6% 올렸고, 공정위는 담합 효과 제거 위해 담합 전 수준 재조정 명령했다
  • 공정위는 계란 담합에도 과징금 6억원을 부과하고 전분당 담합은 7월 초까지 심의 마무리하는 등 물가 불안 유발 담합을 엄정 제재할 방침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1일 구윤철 부총리 '민생물가 TF' 주재
공정위, 담합 전 경쟁 수준으로 가격 조정
제분업계 출고가 최대 8.2% 인하
계란 제재 완료·피브이시 현장조사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밀가루 담합 사건과 관련해 제분사 7곳에 담합 이전 경쟁 수준으로 가격을 다시 정하도록 하는 독자적 가격재결정 명령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전분당 담합 사건도 오는 7월 초까지 심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21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밀가루 담합 조사결과 및 대응방안'을 보고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공정위는 태스크포스 불공정거래 점검팀 주무 부처로서 민생 물가와 중동전쟁에 엄중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특별관리 품목으로 지정된 계란·밀가루 담합 건 심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3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공공기관 업무보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중이다[제공=공정거래위원회]

공정위에 따르면 대한제분, 씨제이제일제당, 사조동아원, 삼양사, 대선제분, 삼화제분, 한탑 등 7개 제분사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주요 수요처인 농심 등에 공급하는 밀가루 전용분의 가격·물량과 일반 기업 간 거래용 표준 제품 공급가격 등을 합의했다.

공정위는 제분 시장이 원재료 공동 수입 등으로 비용 구조가 유사하고 제품 간 변별성이 낮아 공급가격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한다고 봤다. 이 같은 구조가 업계 차원의 담합 유인을 키운 것으로 판단했다.

담합 기간 제분사 7곳의 평균 공급가격은 크게 올랐다. 중력분 기준 평균 공급가격은 2019년 12월 1kg당 507원에서 2022년 9월 820원으로 61.6% 상승했다.

공정위는 지난 19일 심의를 마치고 제분사 7곳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710억원을 부과했다. 이는 담합 사건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공정위는 지난 1월 검찰 요청에 따라 7개 법인과 임직원 14명에 대한 고발 조치도 이미 마쳤다.

업체별 과징금은 사조동아원 1831억원, 대한제분 1793억원, 씨제이제일제당 1317억원, 삼양사 948억원, 대선제분 384억원, 한탑 243억원, 삼화제분 194억원이다.

주 위원장은 "밀가루는 쌀과 함께 대표적인 주식으로서 국민 식탁과 가공식품 생산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정부는 할당관세, 가격 안정 보조금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제분 업계가 민생 안정에 동참하기는커녕 담합으로 부당이득을 추구해 국민 신뢰를 저버렸기에 역대급 과징금으로 엄정 제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담합 효과 제거를 위해 독자적 가격재결정 명령을 부과했다. 이는 담합 전 경쟁을 회복하는 수준으로 가격을 다시 결정하고 공정위 협의를 거쳐 3개월 안에 보고하도록 하는 조치다. 반복 담합 근절을 위한 담합 가담자 징계 규정 신설·보고 명령도 함께 내려졌다.

공정위는 앞으로 재결정 가격과 산출 근거를 검토하고 담합 징계 규정 신설 여부를 확인하는 등 이행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밀가루 코너 [사진 = 뉴스핌DB]

공정위는 이번 밀가루 담합을 높은 가공식품 물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판단했다. 조사와 심의 과정에서 제분 업계가 스스로 밀가루 출고가를 최대 8.2% 인하했고 빵과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 가격 인하로도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밀가루 업계 출고가는 최대 8.2% 인하됐다. 이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빵 가격은 최대 6%, 과자는 최대 6.7%, 라면은 최대 14.6% 낮아졌다.

주 위원장은 "늦게나마 공정위 조사 및 심의 과정에서 제분 업계 스스로 밀가루 가격을 최대 8.2% 인하했고, 지난 3월 공정위와 농식품부 등 관계 부처의 노력으로 빵,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 가격 인하 확산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정위는 계란 담합 사건에 대한 심의 결과도 함께 보고했다. 공정위는 지난 8일 대한산란계협회가 농가 권익 보호를 구실로 계란 산지 거래 기준가격을 인위적으로 높게 결정하고 이를 농가가 따르도록 유도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약 6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주 위원장은 이 같은 담합이 소비자 가격 인상은 신속하게, 인하는 더디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도 정책 지원 배제와 협회 설립 허가 취소, 계란 산지가격 검증·발표 체계 마련 등 유통구조 개선과 관리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공정위는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도 대응하고 있다. 최근 나프타 수급 불안을 틈탄 담합 혐의가 의심되는 피브이시(PVC) 및 가소제 관련 4개 제조·판매사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했으며, 보완조사를 거쳐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 제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전분당 담합 사건에 대한 심의도 신속히 진행한다. 공정위는 전분당 담합 혐의를 받는 4개사에 대한 심의를 오는 7월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