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성평등가족부는 21일 '2026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 청소년 인구와 운동·수면 시간은 줄고 자살이 1위 사망 원인이다
- 다문화 학생·인터넷 이용·스마트폰 과의존은 증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학년일수록 수면 줄고 운동 감소
직업 선택 기준은 '수입' 우선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나라 청소년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다문화 학생은 꾸준히 늘면서 학생 구성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비율은 낮아졌고 10대의 인터넷 이용시간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평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삶과 변화를 8개 영역 36개 지표로 정리한 '2026 청소년 통계'를 21일 발표했다.

◆ 청소년 줄었지만 다문화 학생 늘어…고학년일수록 수면·운동 부족
청소년 인구 감소세는 뚜렷했다. 2026년 9~24세 청소년 인구는 740만9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4%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비중이 0.4%포인트(p) 낮아졌다. 6~21세 학령인구도 678만5000명으로 총인구의 13.1%에 그쳤고, 2070년에는 7.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다문화 학생은 늘었다. 2025년 다문화 학생은 20만2208명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해 전체 학생의 4.0%를 차지했다. 2015년과 비교하면 약 2.5배 수준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57.7%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25.3%, 고등학생 16.6% 순이었다.
건강 지표는 일부 개선됐다.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생의 87.4%는 자신의 신체적 건강이 좋다고 평가했다. 평일 평균 수면시간도 7시간24분으로 전년보다 6분 늘었다. 다만 초등학생은 평균 8.7시간을 잔 반면 중학생은 7.2시간, 고등학생은 6.1시간에 그쳐 학교급별 차이가 컸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비율도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낮아졌다. 주 1회 이상 운동한다고 답한 비율은 초등학생 78.6%, 중학생 62.3%, 고등학생 49.6%였다. 중·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41.3%, 우울감 경험률은 25.7%로 전년보다 낮아졌지만 여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50.3%로 남학생보다 높았다.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여전히 자살이었다. 2024년 청소년 사망자는 1749명으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고의적 자해 사망률은 청소년 인구 10만명당 10.9명으로 가장 높았다.
학습·교육 분야에서는 학교생활 만족도와 사교육 지표가 엇갈렸다.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생의 73.4%는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다고 답했다. 다만 이 응답은 초등학생 79.2%, 중학생 71.9%, 고등학생 69.2%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초·중·고 사교육 참여율은 75.7%로 전년보다 4.3%p 하락했고, 주당 평균 사교육 참여시간도 7.1시간으로 30분 줄었다. 학업중단율은 1.1%로 소폭 올랐고, 고등학교 졸업생의 국내외 상급학교 진학률은 74.4%로 상승했다.

◆ 10대 인터넷 이용 급증…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도 증가
경제활동 분야에서는 청년층 고용 상황이 다소 악화됐다. 2025년 15~29세 고용률은 45.0%로 전년보다 1.1%p 하락했고 실업률은 6.1%로 0.2%p 올랐다. 중·고등학생의 최근 1년 내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5.1%였다.
청소년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수입이었다. 13~24세 청소년은 직업 선택 기준으로 수입, 적성·흥미, 안정성 순으로 꼽았다.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이 가장 많았고 국가기관과 공기업이 뒤를 이었다.
여가와 디지털 이용에서는 인터넷 사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생의 평일 여가시간은 1~2시간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10대 청소년의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27.3시간으로 전년보다 7.3시간 늘었다. 반면 20대는 전년보다 줄었다.
인터넷 서비스 이용은 메신저 중심이었다. 인스턴트 메신저 이용률은 중학생부터 99%를 넘어섰고, SNS와 인터넷 쇼핑 이용률도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높아졌다. 10~19세 청소년의 43.0%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돼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사회참여와 평등 의식은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생의 80.4%는 청소년도 사회문제나 정치문제에 의견을 낼 필요가 있다고 답했고 성별과 관계없이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응답은 97.3%였다.
안전·행동 지표에서는 흡연과 음주가 감소했다. 중·고등학생의 최근 30일 내 흡연율은 3.3%, 음주율은 8.0%였다. 2024년 14~18세 소년범죄자는 전체 범죄자의 4.4%였고 유형별로는 재산범죄 비중이 가장 컸다.
관계 지표에서는 13~24세 청소년의 69.4%가 전반적인 인간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낙심하거나 우울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응답은 82.8%였다. 청소년상담1388 상담은 정신건강, 대인관계, 학업·진로 순으로 많았다.
성평등부는 이번 통계를 청소년 정책 수립과 사회적 논의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