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오늘의 차트] 차기 연준 의장 케빈 워시의 대략난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케빈 워시는 15일 연준 의장 취임을 앞두고 고유가와 인플레 재가속 우려에 직면했다
  • 워시가 선호하는 절사평균 물가지표와 BEI·기대 인플레가 일제히 가팔라지며 연준의 조기 완화 여지는 좁아졌다
  • 시장에선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인하보다 높게 반영했고, 6월 FOMC에서 완화 편향 문구 삭제와 트럼프와의 갈등이 변수로 떠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현지시간 13일 미국 의회 상원 인준 투표를 거쳐 오는 15일 신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으로 부임할 예정인 케빈 워시 앞에 녹록치 않은 물가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

중동발 고유가 영향은 미국의 3월과 4월치 소비자물가지표를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채 시장의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덩달아 들썩이는 가운데 최근 워시가 주목도를 높인 '절사평균(trimmed mean) 물가 상승률'의 흐름 또한 가팔라지고 있는 게 확인됐다.

1. 워시가 선호한다는 '절사평균 인플레이션' 동향은

지난달 상원의 연준 의장 후보 인준 청문회에서 워시는 인플레이션의 기저 흐름을 파악하는 데 있어 절사평균한 물가지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왼쪽과 오른쪽의 이상 변동(꼬리 위험)을 모두 제거하기에 인플레이션 동향의 알맹이를 충실히 보여준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워시의 '골대 옮기기'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좀처럼 연준 목표치(2%) 부근으로 내려오지 않는 상황에서, 절사평균한 PCE 물가상승률은 더디나마 둔화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동일한 PCE 물가지표는 아니지만 간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미국의 '절사평균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계절조정 전월비 연율 기준으로 5.23%를 나타냈다. 앞선 3월치(2.26%)를 크게 웃돌며 가파른 기울기를 형성했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이 산출하는 절사평균 CPI 상승률(계절조정 전월비 연율기준) 추이 [사진=연방준비제도]

클리블랜드 연은은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이 매월 공개하는) CPI 통계에서 가격 변동의 양쪽 극단에 위치한 품목(CPI를 구성하는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과 가장 많이 내린 것)을 각각 8%씩 제외해 '16% 절사평균 CPI 상승률'을 산출한다.

동일한 보폭은 아니라 해도 이달 하순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할 절사평균 PCE 물가 상승률도 이와 유사한 궤적을 그릴 가능성이 다분하다.

2. 채권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

미국 국채시장 참여자들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 5년 후 5년 동안의 기대 인플레이션(5-Year, 5-Year Forward Inflation Expectation Rate)'은 이달 들어 2.3%에 다가서며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호르무즈 해협이 곧 재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가 좌절되고 대신 유가 오름세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이 산출하는 5년 후 5년 동안의 기대 인플레이션 [사진 =연방준비제도]

5년물 명목 국채 수익률에서 동일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수익률을 뺀 5년짜리 브레이크 이븐 레이트(BEI)의 경우 이달 초 2.7%를 돌파해 거의 3년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중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꾸역 꾸역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10년물 BEI 역시 비슷한 궤적을 그리며 2023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실현된 물가상승률이 5년 넘게 연준 목표치(2%)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시장의 기대가 인플레이션 재가속 위험 쪽으로, 나아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할 위험 쪽으로 더 기울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의 5년 및 10년 브레이크이븐 레이트(BEI) 추이 [사진=연방준비제도]

참고로 미국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4월 초 단기 고점을 찍었지만 5년짜리 BEI가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이달 들어서다. 시장이 당장의 유가 수준뿐만 아니라 미래 유가 전망, 그리고 그것이 전반적인 상품 물가에 미칠 영향을 반영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더라도 명목 금리의 위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막히면 (실질 금리의 예상 경로를 따라) 오히려 경제주체들의 차입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 국채 시장 내 명목 금리보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높아질 때 증시가 호조를 보이기도 하는 이유다. 고용과 가계 소득에 의해 인플레이션 전가가 용인되는 동안, 기업들은 물건 값을 올려 매출과 순익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고도를 높이는 물가 상승률을 따라 명목 금리도 뜀박질을 하거나, 기대 인플레이션의 고삐가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연준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급선회하는 구간에서는 증시 조정이 동반되고는 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연내 금리를 한 차례 이상 인상할 확률(30.7% + 5.0% + 0.3%)을 금리를 한 차례 내릴 확률(3.1%)보다 더 높게 가격에 반영 중이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연내 금리를 한 차례 이상 인상할 확률(30.7% + 5.0% + 0.3%)을 금리를 한 차례 내릴 확률(3.1%)보다 더 높게 가격에 반영 중이다. [사진=CME Fed Watch]

TD 증권의 미국 금리 전략가인 얀 네브루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10년물 BEI가 2.6%에 도달할 경우 다소 걱정스러울 만하다"면서도 "그 흐름이 (단지) 에너지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면 연준이 지나치게 걱정해야 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연준 의장으로서 워시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판 기일은 다음달 16~17일이다. 지난달 FOMC에서는 성명서 상의 완화 편향 문구, 즉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추가적으로 조정(additional adjustments)하는 범위와 시기를 검토함에 있어"라는 문구를 유지할지 여부를 놓고 정책위원들 사이에 의견차가 두드러졌다.

6월 FOMC를 앞두고 공개될 5월 물가지표 역시 가파른 기울기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이 문구는 제거될 공산이 크다. 서둘러 금리를 내리라고 다그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반하는 신호가 FOMC를 통해 발신될 수 있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에스티 로더 가문의 사위이자, 주요 정치 후원자(로널드 로더)의 사위인 워시를 향해서도 욕설을 섞어가며 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할 수 있을까 - 번외 관전 포인트다.

 

osy7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