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정부와 BOJ가 5월 연휴 중 4조~5조 엔 규모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다.
- 엔화 약세 압력에도 환율 반전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 개입 기준선이 160엔에서 157엔대로 상향됐다는 관측이 확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5월 연휴 기간 중 4조~5조 엔(약 46조5000억 원) 규모의 엔화 매수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는 관측이 시장에서 확산하고 있다. 달러당 160엔을 넘는 엔화 약세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일본 통화당국의 의지가 강하게 드러났다는 평가다.
다만 엔화 약세 압력은 여전히 강해, 개입에 따른 환율 반전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가 7일 저녁 발표한 8일 기준 당좌예금 잔액 전망에서, 개입을 반영하는 '재정 등 요인' 감소 규모는 4조5100억 엔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간 단기자금 거래를 중개하는 단자(短資) 회사들은 외환시장 개입이 없다는 전제 아래 '재정 등 요인'을 보합 또는 5000억 엔 증가로 예상했는데, 이와의 차이인 4조~5조 엔 정도가 실제 개입 규모로 추정된다.
일본 정부와 BOJ가 4월 30일 약 5조 엔 규모로 추정되는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선 이후, 엔화는 달러화 대비 세 차례 급등했다. 개입 다음 날인 1일, 연휴 기간 중인 4일, 그리고 6일이다.
세 차례 모두 환율이 157엔대에서 155엔대로 급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따라 정부·BOJ가 개입에 나서는 기준선인 이른바 '개입 라인'이 기존 160엔 수준에서 157엔 수준으로 상향조정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급속히 확산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우에노 다이사쿠 수석 외환전략가는 "160엔을 넘는 엔저를 막기 위해 외곽 방어선 차원에서 157엔대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일련의 환시 개입 움직임은 가타야마 사츠키 재무상과 미무라 아츠시 재무관 체제에서 사실상 첫 개입으로 평가된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사전 신호 전략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지적했다.
첫 개입이 실시된 4월 30일, 가타야마 재무상은 "단호한 조치를 취할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고, 미무라 재무관도 "마지막 대피 경고"라고 잇달아 엔화 매도를 견제했다. 이후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사전에 예고된 형태의 개입이었다는 해석이 나왔다.
미무라 재무관은 7일 오전, 6일 엔화 급등과 관련해 "특별히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투기적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내며 "계속해서 경계감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의 환율 방어선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日당국의 실제 외환시장 개입 규모는 재무성이 오는 29일 오후 7시에 발표하는 월간 기준(4월 28일~5월 27일) '외국환 평형 조작 실시 상황'에 반영될 예정이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