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가 26일 SSG전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
- 힐리어드와 장성우가 각각 6타점·5타점으로 11타점을 합작했다.
- 오원석이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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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KT가 폭발적인 화력으로 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T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장단 12득점을 몰아치며 12-2 대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던 KT는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타선이 완전히 살아나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샘 힐리어드와 장성우가 있었다. 힐리어드는 1회와 8회 각각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타점을 쓸어 담았고, 데뷔 첫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장성우 역시 7회 3점포 포함 5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두 타자가 합작한 11타점은 이날 경기 흐름을 완전히 좌우했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김민혁의 안타와 최원준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찬스에서 장성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힐리어드의 3점 홈런이 터지며 단숨에 4-0으로 달아났다.
SSG는 1회말 에레디아의 적시타, 2회말 김성욱의 솔로 홈런으로 2-4까지 추격했지만,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KT는 5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7회 장성우의 3점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고, 8회에는 장성우의 적시타와 힐리어드의 또 한 번의 3점포가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오원석의 호투가 빛났다. 오원석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2024년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인천에서 치른 SSG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반면 SSG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며 이번에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KT는 경기 후반 스기모토-한승혁-손동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상자 공백과 타선 침체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KT는 이날 경기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특히 침묵하던 중심 타선이 한꺼번에 폭발하며 팀 공격력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