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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못 따라가 우울→학교 가기 싫어 '무단결석'…"위기학생, 조기·통합 대응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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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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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주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이 23일 학교 위기학생 보고서를 발표했다.
  • 수업이해도가 시험 성적보다 위기 핵심 변수로 작용하며 누적 강화된다.
  • 조기 개입과 다영역 진단 체계로 교사·가정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학업성취도보다 수업이해도가 학업·정서·행동 위기 전반에 영향
복합 위기일수록 악화 빠르고 회복 어려워…맞춤·지속형 지원체계 필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학교부적응, 장기결석 등으로 인한 학업중단 학생 수가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줄지 않는 가운데, 이 같은 학생 위기를 부르는 핵심 변수는 시험 성적보다 학생의 수업이해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학업적 위기와 심리·정서적 위기, 행동적 위기가 서로 맞물리는 특징이 있는 만큼 사후 대응보다 조기 개입에 위기학생 지원 정책의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승주 한국교육개발원(KEDI) 부연구위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학교 내 위기학생, 왜 조기 개입이 중요한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학교급별 학업중단율 변화 추이. [사진=한국교육개발원]

보고서에 따르면 따르면 학생의 위기는 일시적 사건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누적되고 강화되는 특성을 보였다. 이 부연구위원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5718명을 추적 분석한 결과, 1년 전 위기 수준이 높을수록 현재의 위기도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특히 심리·정서적 위기와 행동적 위기는 1년 전뿐 아니라 2년 전 경험까지 현재 위기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장기 누적성이 두드러졌다.

특히 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 가운데 '학업성취도'는 각 위기 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수업이해도'는 학업적 위기, 심리·정서적 위기, 행동적 위기, 통합 위기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객관적 성취 수준 자체보다 학생이 수업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느끼는 주관적 경험이 위기의 직접적인 신호일 수 있다는 의미다.

위기학생을 살필 때 단순히 점수와 석차만 보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학생이 교실 안에서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까지 함께 봐야 함을 시사하는 결과다.

학생 위기는 서로 중첩되며 증폭되는 구조로 나타났다. 학업에 대한 낮은 열정과 학교생활 부적응은 우울·불안 같은 심리·정서 문제와 연결되고 다시 수업태도 저하나 무단 결석같은 규칙 위반 같은 행동 문제로 이어지며 복합 위기로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학업적·심리·정서적·행동적 수준을 통합한 통합 위기는 각 영역을 개별적으로 볼 때보다 누적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학생 위기를 낮추는 보호 요인도 확인됐다. 교사와의 관계는 학생의 전반적인 위기를 완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났고,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부모와의 상호작용도 위기 수준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특히 가정적 요인은 심리·정서적 위기를 완화하는 데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반대로 학교폭력이라는 위협적 환경과 과도한 매체 활용은 위기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부연구위원은 "학생의 위기는 누적적이면서도 복합적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위기가 심화되기 이전 단계에서부터 선제적인 개입이 이뤄져야 한다"며 "변화의 징후가 감지되는 초기 시점부터 개입이 가능하도록 진단 체계와 교사의 역량, 지원 인프라 등을 점검하고 재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의 위기는 학업적, 심리·정서적, 행동적 위기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학생 개개인의 위기 수준과 다양한 위험 요인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다영역 진단 체계가 필요하다"며 "출결, 지각, 성적 같은 객관적 데이터와 학생, 교사, 학부모 설문을 함께 활용해 내면적 심리·정서와 가정적·사회적·환경적 요인까지 통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심리·정서적 위기는 누적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조기 진단 검사 주기를 단축하고, 표면화되지 않는 위기학생까지 선별할 수 있도록 검사를 고도화해야 한다"며 "교사의 역할만으로는 복합적 위기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부모-교사-지역사회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위기학생 지원이 단기 개입에 머물지 않도록 공동 모니터링 체계와 장기적 회복 지원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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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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