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떠나는 이창용..."외환 개입·금리만으론 환율 못잡는다, 구조개혁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이임식에서 외환시장 개입이나 금리정책만으로 환율 관리하면 부작용이 크다고 경고했다.
  • 중동 전쟁 등으로 시장 안정이 안 돼 아쉬움을 드러냈고 구조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 4년간 인플레 대응과 구조개혁 보고서 발간 등 성과를 꼽으며 한국은행에 연구 당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4년 임기 마치고 퇴임
통화·재정정책 한계 지적…'구조개혁 없인 부작용' 경고
"임기 중 정책 평가는 시간에 맡길 것"...한은 싱크탱크 역할 당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며 "외환시장 개입이나 금리정책만으로 환율을 관리하려 하면 더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 메시지로 '구조개혁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 총재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 1층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중동 전쟁이 끝나지 않아 외환·금융시장이 충분히 안정되지 못한 채 자리를 넘기게 돼 마음이 무겁다"는 소회를 밝혔다. 고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10 photo@newspim.com

특히 이 총재는 마지막 메시지로 통화 재정정책의 한계에 대해 짚었다. 그는 "통화·재정정책만으로 우리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이루어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경제구조의 변화와 함께 통화·재정정책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지만 정책당국의 역할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괴리가 크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외국인 자본 유출입에 좌우되던 외환시장에서 이제는 기업·개인·국민연금 등 거주자 영향이 크게 확대됐다"며 "내국인 해외투자가 금리차뿐 아니라 노동시장, 조세, 연금, 지정학적 위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동하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을 제도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 과거와 같이 외환시장 개입이나 금리정책만으로 환율을 관리하려고 하면 더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관련해 그는 "저출생·저성장 문제도 단기 정책 처방보다 노동·교육 등 구조개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반도체 중심 성장 구조에 대해서도 "특정 산업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양극화 심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통화정책의 효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한국은행이 '통화·금융정책의 울타리를 넘어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가 되어야 한다"며 "구조개혁은 현재진행형인 만큼 앞으로도 한국은행이 교육, 주거, 균형발전, 청년고용, 노인빈곤 등 우리경제가 당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를 계속 연구해달라"고 임직원에 당부했다.

한편 이 총재는 지난 4년간을 '예상했던 범위를 넘어서는 위기의 연속'으로 평가했다. 취임 직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플레이션이 급등하자 두 차례 '빅스텝'을 포함해 기준금리를 3.5%까지 인상했고, 이후 부동산 금융 불안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환율 급등 등 복합 충격에 대응해왔다는 것이다.

그는 성과로 물가를 주요국보다 먼저 2%대 목표 수준으로 안정시킨 점과 '한국형 포워드 가이던스' 도입, 20여건 이상의 구조개혁 보고서 발간 등을 꼽았다. 또 비기축통화국 중앙은행 총재로는 처음으로 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을 맡고, 가계부채 비율을 하락세로 전환시킨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제시했다.

이 총재는 "제 임기 중 정책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위기 때마다 보여준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신임 총재 체제에서도 외환·금융시장을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