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5일 러시아·이란산 원유 제재 유예를 갱신하지 않기로 선언했다.
- 이에 러시아 유예는 11일 종료됐고 이란 유예도 19일 중단된다.
- 중국 은행에 2차 제재 경고와 이란 자금줄 차단 '경제적 분노' 작전을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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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 전쟁으로 급등한 유가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러시아 및 이란산 원유 제재 유예 조치를 더 이상 갱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베선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산 및 이란산 원유와 석유 제품 구매를 허용했던 '일반 면허(general license)'를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일반 면허'는 제재 대상국과의 거래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조치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만료된 러시아산 원유 수입 유예 조치는 연장 없이 종료됐으며, 오는 19일 만료 예정인 이란산 원유의 30일간 구매 허용 조치 역시 중단된다.
특히 이란산 원유의 경우 해상에 묶여 있던 잔여 물량에 한해 수입을 허가해 왔으나,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11일 이전 해상 물량은 이미 모두 소진됐다"고 못 박았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조치가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처인 중국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은 그동안 이란산 원유의 90% 이상을 구입해 왔으며, 이는 중국 에너지 수요의 8%에 해당한다"며 "해협 봉쇄로 인해 중국의 구매가 사실상 중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권을 향한 압박 수위도 높였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 은행 두 곳에 보낸 서한을 언급하며 "이란 자금이 해당 계좌로 유입된 것이 입증되면 즉각 '2차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를 가할 용의가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각국 정부에도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거나 이란 자금을 예치할 경우 2차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통보했다.
미 재무부는 이란의 자금줄을 완전히 끊어 경제를 압박하는 이번 조치를 '경제적 분노(Economic Fury)' 작전으로 명명했다. 이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명인 '장대한 분노(Epic Fury)'를 본떠 만든 명칭이다.
한편, 이날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미군에 의해 제거된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고문의 아들, 모하마드 후세인 샴카니의 원유·천연가스 수출 네트워크 내에서 활동하는 개인과 기업, 선박들에 대해서도 전격적인 제재를 단행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