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레볼루션 메디신 ① 항암제 3상 임상 대성공에 사상 최고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레볼루션 메디신이 13일 다락손라십 임상 3상 성공 발표했다.
  • 췌장암 환자 생존기간을 13.2개월로 두 배 연장했다.
  • 주가 41% 급등하며 월가 목표주가 대폭 상향 조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레볼루션 메디신 다락손라십 임상 3상 성과
전이성 췌장암 환자 생존 기간 두 배 연장
췌장암 치료 패러다임의 새로운 전환점

이 기사는 4월 14일 오후 4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임상 후기 단계 종양학 전문 제약사 레볼루션 메디신(종목코드: RVMD)이 전이성 췌장암 치료에서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회사의 실험적 항암제 다락손라십(daraxonrasib)이 임상 3상에서 표준 항암화학요법 대비 환자 생존 기간을 사실상 두 배 연장하는 데 성공하면서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레볼루션 메디신의 주가는 임상 결과 공개 당일인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41.35% 급등한 136.3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36.8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27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만 71.12% 상승한 이 종목은 최근 1년 기준으로 275.28%의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레볼루션 메디신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 전체 생존기간 13.2개월 vs 6.7개월

이번 주가 폭등의 핵심에는 'RASolute 302'라는 이름의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있다. 기존 치료를 받은 뒤 재발한 전이성 췌장관 선암(PDAC) 환자를 대상으로 다락손라십 단독 투여군과 표준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을 비교한 이 시험에서 다락손라십 투여군의 중앙 전체 생존기간(median OS)은 13.2개월로 집계됐다. 대조군의 6.7개월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통계적 유의성 역시 압도적이었다. 위험비(Hazard Ratio)는 0.40으로, 다락손라십 투여 환자의 사망 위험이 화학요법 환자 대비 60%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진행 생존기간(PFS) 지표도 통계적·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이상 반응 없이 양호한 내약성이 확인됐다.

결과가 워낙 명확했던 덕분에 레볼루션 메디신은 첫 번째 중간 분석 시점에서 모든 평가변수가 최종 확정된 것으로 간주하고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했다. 이는 치료 효과가 워낙 뚜렷하여 연구를 더 이어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임상 의학에서는 드물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연구가 갖는 의미는 대상 환자군에서도 찾을 수 있다. 표준 치료를 받았으나 이미 재발을 경험한 환자들, 즉 의학적으로 선택지가 거의 소진된 상태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라는 점에서 임상적 무게감이 남다르다. 다양한 RAS 변이 종양을 가진 환자부터 확인된 RAS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까지 폭넓게 등록하여 실제 임상 현장의 다양성을 반영한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 '불가능의 표적'을 향한 도전, 다락손라십

이번 임상 성과의 과학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RAS 단백질의 특성을 먼저 살펴야 한다. 췌장암 사례의 90% 이상을 포함한 다수의 암이 RAS 단백질의 돌연변이에 의해 구동된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문제는 RAS 단백질의 구조가 매끄러워 약물이 결합할 틈이 없었다는 데 있다.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제약사들이 도전했지만 줄줄이 좌절한 이유다. 학계에서는 RAS를 두고 '약물로 제어 불가능한(undruggable) 표적'이라는 표현이 오랫동안 통용될 정도였다.

이 인식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특정 KRAS 돌연변이(G12C)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이 일부 폐암 및 대장암 치료에 도입되면서, '불가능의 벽'이 허물리는 조짐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1세대 RAS 억제제는 특정 돌연변이 유형 하나만을 겨냥하는 방식이었기에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다락손라십은 이 지점에서 한 차원 높은 접근을 시도한다. 이 약물은 G12X, G13X, Q61X 등 주요 RAS 돌연변이를 동시에 억제하도록 설계된 '다중 선택적 억제제'로, 같은 계열 약물 중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RAS(ON) 단백질이 하위 신호전달 인자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종양의 성장 신호 자체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하루 1회 경구 복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환자 편의성 측면에서 큰 장점이다.

레볼루션 메디신은 현재 다락손라십을 두 건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서 연구 중이다. RASolute 302가 기치료 전이성 췌장관 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RASolute 301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RASolute 302의 성공은 폐암 등 다른 RAS 의존성 암종에서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 왜 췌장암인가… 치료 혁신의 '미충족 수요'

다락손라십의 이번 성과가 갖는 무게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췌장암이라는 질환이 의료 현장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미국에서만 매년 약 6만 명이 새롭게 췌장암 진단을 받고, 약 5만 명이 이 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전체 환자의 약 80%가 이미 진행성 또는 전이성 병기에서 진단을 받으며, 전이성 췌장관 선암의 5년 생존율은 3% 수준에 불과하다.

치료가 이토록 어려운 데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췌장암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대개 말기가 돼서야 발견된다. 발견되더라도 표준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내성이 높고, 종양이 공격적으로 성장하여 치료 기회의 창이 극도로 좁다. 수십 년 동안 이 분야의 표준 치료는 사실상 큰 진전 없이 유지돼 왔으며,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는 의료계 전반에서 가장 절박한 과제 중 하나로 꼽혀 왔다.

다락손라십의 이번 성과는 바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설득력 있게 입증한 사례다. 표준 항암화학요법을 투여받은 환자의 중앙 생존기간이 6.7개월에 불과한 현실에서, 다락손라십은 같은 조건의 환자들에게 13.2개월의 생존 기간을 안겨 줬다. 단순한 수치 개선을 넘어, 기존 치료에서 선택지가 소진된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시간을 돌려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레볼루션 메디신의 마크 A. 골드스미스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다락손라십이 "기치료 전이성 췌장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극적으로 개선했으며, 이는 이전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고 밝히며, 글로벌 규제 당국에 대한 신약 허가 신청 제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임상 3상의 결과는 앞서 진행된 1상 연구에서 RAS G12X 돌연변이 환자군이 보인 13.1개월의 전체 생존기간 데이터와도 거의 일치하는 수치로,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한층 뒷받침한다.

◆ FDA 심사 기간 단축 가능… 규제 환경도 청신호

임상 데이터만큼이나 규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미 다락손라십에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과 '희귀 의약품(Orphan Drug)' 지정을 부여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커미셔너 국가 우선순위 바우처(Commissioner's National Priority Voucher)' 시범 프로그램에도 선정되었다는 점이 규제 측면의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이 바우처는 레볼루션 메디신이 신약 허가 신청(NDA)을 제출한 후 수 주 이내에 신속 검토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혜택으로,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승인 심사 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BofA 증권은 다락손라십이 2027년 초 2차 췌장관 선암에 대해 승인될 것으로 전망하며, 1차 췌장관 선암 및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추가 적응증 승인은 2028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레볼루션 메디신은 이번 데이터를 FDA를 포함한 전 세계 규제 당국에 NDA 신청 서류와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세부 임상 데이터는 2026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회의에서 공개 발표될 예정이다.

 ▶②편에서 계속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