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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판세] 부산, 험지 3선 '친노' 전재수 vs 교수·정치인 'MB맨'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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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13일 부산시장 선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격돌했다.
  • 친노맨 전 후보는 부산 험지 3선 의원으로 여론조사 우세를 보였다.
  • MB맨 박 후보는 재선 도전하며 보수표 결집과 중도층 표심이 승부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재수, 노무현 정부 靑서 경력 쌓은 '친노'
박형준, 동아대 교수서 의원 역임한 'MB맨'
여론조사 田이 오차범위 밖서 우위
보수결집·중도층 향배가 승부 가를 변수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부산시장을 놓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격돌한다.

민주당의 험지인 부산에서 3선이라는 성공을 일궈낸 집념의 정치인과 교수 출신 정치인이자 행정가인 박 후보가 사활을 건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의 정이한 후보가 출마하면서 선거는 3자 대결 구도다.

부산시장 전재수 민주당 후보(좌)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우) [사진 = 뉴스핌 DB]

정치적 뿌리를 보면 전 후보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치 이력을 쌓은 친노(친노무현)계다. 박 후보는 부산에서 한 차례 국회의원을 거쳐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요직을 거친 'MB(이명박 전 대통령)맨'이다. 친노맨과 MB맨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두 번 낙선 경험이 있는 두 후보 모두 공천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전 후보는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나면서 부산시장 도전에 성공했다. 박 후보는 경선 컷오프 위기를 맞았으나 삭발 투혼으로 이겨내고 재선에 나섰다.

최근 여론조사는 전 후보가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여론조사에서 전 후보가 박 후보에 오차 범위 밖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부산이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 승부를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렵다. 결국 보수표의 결집 여부와 중도층 표의 향방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사진=뉴스핌DB]

◆ 전재수, '친노맨'으로 부산서 3선 이룬 민주당 유일한 의원

전재수 후보는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현역 의원이다. 부산 북갑에서만 3선을 했다. 민주당의 험지로 통하는 부산에서 잇따라 당선될 정도로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후보는 부산 구덕고를 나와 동국대 역사교육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입법보좌관으로 국회에 들어왔고, 이후 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지내며 정치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02년 노무현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경제 1분과 행정관을 맡아 '참여 정부'의 출범을 도왔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경제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영부인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장을 지내 친노계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부산 북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18·19대 총선에서도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 45세이던 2016년 20대 총선에서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부산 북·강서갑에서 재선 의원이었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누르는 이변을 일으킨 것이다. 이후 22대 국회까지 연이어 50% 이상의 득표로 지역구 수성에 성공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지난 총선에서는 부산 18개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들 중 유일한 당선자였다. 전 후보는 지난해 대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 북극항로 개척 위원장을 맡아 부산 지역과 이재명 정부의 해양 공약을 입안하는 데 기여했다.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에 발탁된 배경이다.

20대 국회 전반기와 21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문화예술 분야 격차 해소와 예술인 처우 개선에 힘썼고, 그 인연으로 지난해 6월 국회 문체위원장을 맡았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사진=부산시]

◆ 박형준, 교수 출신으로 정치인 거쳐 행정가로 변신

박형준 후보는 교수 출신에서 정치인, 그리고 행정가로 변신했다. 부산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 등 요직을 거쳤다. 'MB맨'으로 통하는 이유다. 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박 후보는 대일고를 나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1991년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가 돼 후학을 양성하며 부산경실련 기획위원장, 지방분권부산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 시민사회 운동을 주도했다.

1994년 김영삼 정부에서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정치에 첫발을 뗐고, 2004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부산 수영구에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2008년과 2012년 총선에서 부산에서 출마했으나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박 후보는 총선에서 낙선한 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비서관 등 요직을 거치며 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국회 사무총장을 맡았고, 이후 보수 논객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0년 자유한국당 보수 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과 중도·보수 통합추진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합리적 보수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아대 교수를 역임하던 2021년 4·7 보궐선거에서 62.6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임기 1년의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더 높아진 66.36%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사진=뉴스핌 DB]

◆ 정이한, 의료 봉사단체 청년단장·의원 선임비서관 거친 청년 정치인

정 후보는 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의 청년단장을 맡아 북한 개성병원 지원 사업과 아시아 의료 후진국 파견 사업을 주도했다.

정 후보는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 선임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부산 지역 현안 해결과 입법 지원에 집중했으며, 청년 주거 및 일자리 관련 정책을 지원했다.

이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 사무관으로 발탁돼 행정 경험을 쌓았다. 2025년 9월, 개혁신당 대변인으로 임명돼 브리핑과 논평을 통해 개혁신당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 최근 여론조사 흐름은 전재수 후보가 우세

전 후보가 앞서가는 양상이다.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9일~10일 전화 조사원 무선전화 면접방식으로 진행해 13일 공개한 부산시장 가상 대결 여론조사에서 전재수 후보가 51%로 박형준 후보(40%)에 오차 범위 밖의 우세를 보였다.

20대는 백중세를 나타냈고, 70세 이상에서는 박 후보 우세였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전 후보가 우세했다. 18~29세에서는 두 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백중세(37%, 38%)였다. 70세 이상 유권층에선 박 후보 지지(66%)가 전 후보(29%)를 압도했다.

반면 전 후보는 30대(47%, 34%)와 40대(73%, 21%), 50대(67%, 30%), 60대(52%, 43%)에서 모두 박 후보에 앞섰다. 승패의 키를 쥔 중도층에서는 57%가 전 후보를 지지해 박 후보(34%)에 크게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격차가 15%p로 더 벌어졌다. 

다른 조사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선 전화면접 조사 결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 전 후보가 43.7%, 박 후보는 27.1%였다. 두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역의 핵심 쟁점은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메가시티와 행정 통합 등 지역 발전 방안이다. 민주당 측은 부울경 메가시티 즉각 복원과 행정 통합 추진을 약속했고, 국민의힘 측은 부산·경남 국회의원들이 공동발의한 '경남부산통합특별시 설치 및 경제산업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 실현을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전재수 후보 프로필>

▲1971년 경남 의령 출생(54) ▲구덕고, 동국대 역사학과·정치학 석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정책보좌관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청와대 제2부속실 실장 ▲제20대, 21대, 22대 국회의원

<박형준 후보 프로필>

▲1960년 부산 출생(65) ▲대일고, 고려대 사회학과·사회학 박사 ▲중앙일보 기자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부산경실련 기획위원장 ▲제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제38·39대 부산광역시장

 <정이한 후보 프로필>

▲1988년 부산 출생(37) ▲데이비드 H. 힉맨 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 졸업,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재학중 ▲그린닥터스 청년단장 ▲백종헌 국회의원 선임비서관 ▲국무총리실 민정실 사무관 ▲개혁신당 대변인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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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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