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민주 5파전 경선...국힘 6명 신청
전남 민주 6명 경쟁...대구 국힘 9명 출마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6·3 지방선거의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여야가 공천을 확정한 인천시장과 강원지사, 경남지사의 구도가 정리됐다. 여야가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어 다음 달 초면 일부 지역을 제외한 다수 지역의 경쟁 구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수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현역 단체장을 단수 공천함에 따라 현역 수성에 민주당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는 형식을 띠게 됐다.
국민의힘은 인천과 강원, 대전, 충남, 울산, 경남 등에서 현역 단체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가는 민주당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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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박찬대 vs 유정복', 강원 '우상호 vs 김진태', 경남 '김경수 vs 박완수' 대진 확정
인천시장 선거는 박찬대 민주당 의원과 3선에 도전하는 유정복 현 시장이 맞대결을 벌인다. 박 의원과 유 시장은 당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 예선전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본선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강원지사는 민주당의 우상호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김진태 현 지사가 맞붙는다. 두 사람 모두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아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경남지사는 민주당의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과 국민의힘의 박완수 현 도지사가 맞붙는다. 전·현직 지사의 대결이다. 진보당에서는 일찌감치 전희영 전 전교조 위원장이 뛰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는 여야 모두 양자 대결 형식의 예선전을 치른다. 민주당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전재수 의원과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 '2호 영입 인재'로 정계에 입문한 이재성 예비후보가 격돌한다. 국민의힘은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시장과 초선인 주진우 의원(해운대갑)이 대결을 펼친다. 개혁신당의 정이한 대변인도 본선에서 경쟁을 벌인다.
울산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상욱 의원,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 상임대표 등 민주당 경선 승자가 국민의힘 소속의 김두겸 시장과 승부를 겨룬다. 진보당에서는 김종훈 전 울산 동구청장이 뛰고 있다.

◆ 최대 승부처 서울·경기 대진표 오리무중...충북은 양당 다자 대결 결과 봐야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시장의 경쟁 구도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서울시장은 여야 모두 다자 구도다. 민주당은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박주민·전현희·김영배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의 '5파전'의 예선전을 치른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시장과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김충환 전 의원,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이사 등 6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개혁신당에서는 김정철 최고위원이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의 경우 경기지사 경선에서 권칠승·김동연·양기대·추미애·한준호 예비후보가 격돌한다. 국민의힘은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도전 의사를 밝혔다.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세종시장은 단수 공천을 받은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은 다자 대결 승자가 본선에서 맞붙는다. 대전은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은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장종태 국회의원 간 3파전 구도다. 개혁신당에서는 강희린 시당위원장이 출전한다.
충남은 민주당의 박수현 의원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중 승자가 단수 공천을 받은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와 대결을 펼친다. 개혁신당에서는 이은창 개혁신당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나섰다.
세종은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이 중앙당 공관위에서 가장 먼저 후보로 결정됐다. 민주당은 이춘희 전 세종시장, 조상호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수현 당 대표 특보, 고준일 전 세종시의장,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 부교수까지 5명이 예선전을 치른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재선의 황운하 의원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개혁신당의 하헌휘 세종시당 창당준비위원장도 경쟁을 벌인다.
충북은 현역인 국민의힘 김영환 지사가 공관위에서 컷오프된 가운데 김수민 전 의원과 윤희근 전 경찰청장,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경쟁을 벌인다. 민주당에선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용한 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경쟁하고 있다.

◆ 전남·광주, 민주 6인 치열한 경쟁...대구, 국민의힘 '중진 컷오프'설 내홍에 민주 김부겸 등판 여부 관심
호남 지역은 민주당의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공천이 곧 당선을 의미한다는 점에서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은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정준호·주철현·신정훈·민형배 의원 등 6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 구도는 민주당 현역인 김관영 지사와 이원택·안호영 의원의 3파전이다.
대구시장 공천은 국민의힘 상황이 복잡하다. 현재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의원과 유영하·최은석 초선 의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의회 감사,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야당 주변에서 나돌았던 중진 컷오프설이 현실화할지다.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이 심화할 경우 민주당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가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혁신당에서는 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후보로 나섰다.
경북지사는 이철우 지사에게 3선 중진 임이자 의원과 김재원 최고위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백승주 전 의원, 이강덕 전 포항시장이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에서는 오중기 전 청와대 행정관이 공천을 신청했다.
제주지사는 민주당 소속 오영훈 현 지사와 위성곤·문대림 의원이 경쟁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원외 인사인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단수 공천했다.
leej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