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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쟁기로 캐는 AI 수익 디어 ② 수주 잔고 급증에 IB들 강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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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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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어앤드컴퍼니가 13일 1분기 실적에서 총매출 96억1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20억달러 상회했다.
  • AI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로 건설장비 부문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 5억에이커 연결 농지 데이터와 정밀농업 AI 기술로 단순 기계 판매 업체에서 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수혜주 재조명 2가지 경로
경기민감주에서 성장주로
모간 스탠리 730달러 예고

이 기사는 4월 13일 오전 12시1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디어 앤드 컴퍼니(DE)가 AGCO와 CNH인더스트리얼, 구보다 등 농기계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핵심적인 지점은 단순한 기계 판매를 넘어선 통합 디지털 생태계다.

경쟁사들도 정밀농업 기술에 투자하고 있지만 디어만큼 방대한 경작 데이터와 기계 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한 곳은 없다는 평가다. 5억에이커에 달하는 연결 농지에서 매일 축적되는 실시간 데이터는 AI 모델 훈련과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되는 독점적 자산으로, 이를 복제하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건설장비 시장에서 캐터필러(CAT)와의 경쟁은 다른 차원에서 전개된다. 캐터필러가 대형 광산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점하는 반면 디어는 소형에서 중형 건설장비와 비르트겐의 도로 건설 장비 분야에서 특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디어의 건설장비도 오퍼레이션스 센터와 연동돼 원격 모니터링과 예방 정비 자동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존 디어 파이낸셜이 제공하는 종합 금융 패키지 역시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결국 디어의 경쟁 우위는 브랜드 인지도와 딜러 서비스, 부품 공급망, 연결형 데이터 플랫폼, 금융 지원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시스템에서 나온다.

디어가 AI 수혜주로 재조명받는 메커니즘은 두 개의 경로로 설명된다. 첫 번째이자 즉각적인 경로는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촉발한 중장비 수요 급증이다.

아마존(AMZN)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 메타 플랫폼스(META)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천문학적인 자본을 쏟아붓고 있으며, 이는 데이터센터 건물을 세우기 위한 부지 조성과 토목 공사 수요를 폭발적으로 키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에 따르면 미국 4대 클라우드 사업자의 데이터센터 자본지출은 2025년에만 76% 급증했고, 오라클(ORCL)의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도 자본 지출을 세 배 이상으로 늘렸다. 이 대규모 건설 공사 초기 단계에 반드시 투입되는 굴착기와 휠 로더, 모터 그레이더가 디어 C&F 부문의 핵심 제품군이다.

디어 농기계 [사진=업체 제공]

두 번째 경로는 AI가 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씨앤드스프레이와 같은 AI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 자율 트랙터에 탑재된 컴퓨터 비전 기술, 오퍼레이션스 센터의 빅데이터 분석 기능은 모두 AI 역량 강화와 직결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디어를 단순한 기계 판매 업체에서 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시키는 핵심 동력이 된다. AI로 인해 대체될 가능성이 낮은 물리적 농업·건설 장비의 특성 덕분에 빅테크가 조정을 받는 국면에서도 주가가 상대적인 안정성을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들 두 가지 경로가 동시에 작동한다는 점이 디어 투자 케이스의 핵심이다.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가 디어의 건설장비 수요를 직접 끌어올리는 동시에 디어 스스로도 AI를 내재화해 제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움직임이다. 이러한 이중적 AI 수혜 구조는 투자자들이 디어를 전통적인 경기민감주(cyclical)가 아닌 기술 성장주(tech growth)로 재평가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디어 건설 중장비 [사진=업체 제공]

AI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는 디어의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6년 2월 19일 디어가 발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 실적이 이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C&F 부문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고, C&F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로 뛰었다.

같은 기간 C&F 수주 잔고(order backlog)는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급증하며 2024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건설 및 소형 건설장비의 소매 성약(retail settlements)도 전년 동기 대비 10% 중반대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전체 실적을 보면, 총 매출은 96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성장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 추정치인 76억 달러를 무려 20억달러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순이익은 전년의 8억6900만달러에서 6억5600만 달러(주당 2.42달러)로 감소했는데, 이는 관세 비용과 제품 믹스 불리, 보증(warranty) 비용 증가가 겹친 결과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연간 비용 영향은 약 12억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상당 부분이 1분기 C&F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5.1%로 압박하는 원인이 됐다.

정밀농업 기술 부문에서도 AI 관련 매출의 가시화가 진행 중이다. 오퍼레이션스 센터에 연결된 경작지가 5억에이커를 돌파하면서 에이커당 사용료와 소프트웨어 구독 수익이 축적될 뿐 아니라 씨앤드스프레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비롯한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형 매출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다만 전통적인 하드웨어 매출 대비 소프트웨어·서비스 매출의 절대적 비중은 아직 낮은 편으로, 2030년 목표인 50억달러 달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디어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026 회계연도 전체 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40억~47억5000만 달러에서 45억~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영업 현금흐름 전망치도 5억달러 올렸다. 장비 사업 전체의 순매출 성장률은 연간 기준 한 자리수 중반대(mid-single-digit)를 제시하고 있으며, 관세 영향으로 압박받은 C&F 부문 영업이익률이 1분기의 5.1%에서 연간 기준 9~11%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왔다.

농업 사이클 측면에서 경영진은 2026년이 바닥이라는 의견을 공식 확인했다. 딜러 재고 소화를 위한 '풀 펀드(pool fund)' 인센티브 지원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중고 콤바인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형 트랙터 신규 주문 장부가 2026년 4분기까지 채워지기 시작했다.

2022년 정점 이후 40% 이상 급락했던 고출력 8R 트랙터(2022·2023년식 모델)의 중고 가격은 1분기에 추가로 20% 하락하며 바닥 탐색이 이어졌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시장이 과잉 재고 소화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읽히기도 한다.

외부 컨센서스 기준 2026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4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3% 감소가 전망되지만 이는 농업 사이클 저점의 영향이 반영된 수치다. 진정한 회복력은 2027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 매출은 464억7000만 달러로 9.9% 반등이 전망된다. 당장의 핵심 변수는 대형 농기계 부문의 바닥 통과 시점과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으로 인한 C&F 부문 강세의 지속 여부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줄을 이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디어의 목표주가를 560달러에서 730달러로 대폭 올리며 '비중확대' 의견을 재확인했다. 모건스탠리는 디어의 가격 결정력과 프리미엄 제품 믹스, 원가 관리 능력이 농업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마진 탄력성을 지지할 것으로 평가하며, 정밀농업·자동화·연결형 기계 등이 반복 수익 기회 확대와 경쟁 우위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논거를 제시했다.

샌포드 C. 번스타인(Sanford C. Bernstein)은 2026년 4월 초 목표주가를 521달러에서 615달러로 상향했다.

업체의 주가는 4월10일(현지시각) 605.00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연초 이후 약 30% 상승했다. 선행 주가수익률(PER)은 33배로, 5년 평균치인 17배를 두 배 가량 웃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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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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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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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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