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 베어스가 10일 수원에서 KT 위즈를 연장 11회 8-7로 꺾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 곽빈의 무실점 호투와 김민석의 결승타가 주효했으며 베테랑 이용찬이 214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 KT는 7회말 반격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연장에서 두산의 4점 공략을 막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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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두산 베어스가 연장 혈투 끝에 KT 위즈를 꺾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KT를 8-7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시즌 첫 연승과 함께 4승 1무 6패를 기록했고, KT는 2연패에 빠지며 7승 4패가 됐다.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박준순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초에도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준순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곽빈의 무실점 호투 속 두산은 6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즈 카메론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날렸고, 이어 김민석의 희생플라이로 4-0까지 달아났다.
KT는 7회말 반격에 나섰다. 류현인의 안타를 시작으로 최원준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 힐리어드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다. 선두타자 카메론이 2루타로 출루한 뒤 김민석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균형을 깼다. 이어 상대 실책으로 1점, 안재석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두산이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1회말 힐리어드와 류현인의 안타, 권동진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배정대가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볼넷 2개를 더해 만든 2사 만루 끝내기 찬스에서 장진혁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긴 승부는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두산 타선에서는 김민석이 결승타 포함 2타점을 기록했고, 카메론은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박준순도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안재석 역시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곽빈이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4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압도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대신 베테랑 이용찬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2149일 만에 기록한 두산 소속 승리였다.
KT 선발 맷 사우어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류현인이 3안타, 힐리어드와 대타로 나선 김상수가 멀티 히트를 치며 분전했으나 연장 승부 끝에 패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