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청와대는 8일 장금철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비난 담화에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 청와대는 상호 존중 바탕 한반도 평화 공존 노력 지속하고 북측 호응 바란다고 밝혔다.
- 북한은 장금철 담화 후 7일과 8일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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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철, 김여정 담화 긍정 해석에 "희망섞인 해몽" 폄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청와대는 8일 한국을 가장 적대국가라고 지목하며 비난 담화를 내놓은 장금철 북한 외무성 제1부상 겸 10국(노동당 대남부서) 국장에 대해 "비난과 모욕적 언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정부는 상호 존중의 바탕 위에서 한반도 평화 공존을 향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북측도 호응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금철은 7일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를 내고 한국 정부가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대남 담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을 폄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14회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민간 무인기 대북 침투와 관련해 "비록 우리 정부의 의도는 아니지만 일부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동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유발된 데 대해서 북한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공개 사과했다. 현직 대통령으로 북한에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 대통령이 처음이다.
김여정은 이튿날인 7일 담화에서 "우리 국가수반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며 "이 대통령이 직접 유감의 뜻을 표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언급한 것은 대단히 다행스럽고 스스로를 위한 현명한 처사라고 우리 정부는 평가한다"고 했다.

청와대와 통일부는 김여정의 담화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사가 담긴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그러나 장금철은 "한국 측이 우리 정부의 신속한 반응을 놓고 '이례적인 우호적 반응', '정상들 사이의 신속한 호상 의사 확인'으로 받아들이며 개꿈같은 소리를 한다면 이 역시 세인을 놀래우는 멍청한 바보들의 '희망섞인 해몽'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를 포함한 한국 내 각계의 분석은 참으로 가관"이라며 "당중앙위원회 부장의 담화에 대하여 말한다면 분명 그는 아주 짤막한 점잖은 문장과 표현으로써 한국을 향하여 재치있는 경고를 날렸다"고 주장했다.
장금철은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가장 적대적인 적수국가인 한국의 정체성은 당국자가 무슨 말과 행동을 하든 결단코 변할 수 없다"고 했다. 한국을 주적으로 여기는 기존 노선을 고수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장금철은 북한의 대표적인 대남통으로 김정은의 대남 적대노선에 따라 폐지된 노동당 통일전선부의 후신 격인 제10국의 국장을 맡아왔다.
북한은 7일과 8일에 연달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