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8일 대구시장 공천 컷오프 항고심 판단을 지켜본 뒤 최종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주 부의장은 공천 배제가 표적 배제라며 법원 가처분을 신청했고 장동혁 대표 체제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지지율 18%로 추락한 상황에서 지도부의 반성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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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구조 세력과 타협 않겠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8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컷오프에 대해 항고심 판단을 끝까지 지켜본 뒤 최종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공천 난맥상과 장동혁 체제의 책임을 덮고 가겠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며 "이런 공천 구조를 만든 세력과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이번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는 있어서도 안되고 받아들여서도 안된다"며 "공당의 공천은 최소한의 절차와 상식 위에서 당선될 사람을 찾아내는 과정이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법원은 그의 신청을 기각했고, 이에 주 부의장은 항고한 상태다.
그는 "이번 사안은 정당의 자율성이라는 말만으로 덮기 어려운 문제"라며 "정당의 병폐가 당원권과 시민의 선택권을 짓밟는데도 사법부까지 외면한다면 공천 민주주의는 누가 지키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공관위는 당선 가능성, 전문성, 도덕성, 당 정체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를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으나, 저를 배제한 뒤에는 국회와 국가정치에서 더 크게 써야 한다는 애초에 없던 이유를 들었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특히 "이번 위기의 한복판에 장동혁 대표 체제가 있다"며 "지금의 국민의힘은 특정인의 의중과 측근의 계산이 앞서는 당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후보자가 9명이면 9명 전원을 같은 기준으로 심사해 압축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처음부터 저와 몇 사람만 따로 골라 탈락시킬지를 논의했다"며 "이는 심사가 아니라 특정인을 겨냥한 표적 배제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당은 원칙 없는 공천, 사심이 개입된 공천으로 이미 두 차례 선거에 참패했고 두 번이나 대통령 탄핵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며 "이번에도 지도부는 비겁하게 당 뒤에 숨어서 책임 없는 공관위원장을 데려와 온갖 사고를 치고 잠적하는 일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주 부의장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18%, 서울은 13%인 반면 민주당은 48%이고 이재명 대통령 긍정평가는 67%"라며 "지도부가 왜 국민이 등을 돌렸는지 반성하고 무엇을 어떻게 바꿀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가 물러나는 게 가장 큰 선거운동이라는 말을 듣고 있느냐"고 반문하며 "장동혁 대표는 지지율이 18%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무엇을 고치겠다는 말도, 선거 뒤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말도 없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장동혁 대표에게는 공천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윤석열계와 단절하지 못한 책임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 우리 선거의 가장 큰 장애물은 장동혁 체제 그 자체"라고 했다.
주 부의장은 "장동혁 대표는 더 늦기 전에 책임지고, 비상대책위원회든 선거대책위원회든 당을 다시 세울 새로운 책임체제를 즉각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