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7일 이란 최후통첩 시한 다가오며 유럽 증시 하락했다.
-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공습 강화하고 국제유가 배럴당 110달러 돌파했다.
- STOXX 600 등 주요 지수 1%대 하락 마감하고 유니버셜뮤직은 11%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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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7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제시한 최후통첩 시한(미국 동부 시간 7일 오후 8시)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이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6.04포인트(1.01%) 떨어진 590.59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오전 한 때 플러스(+) 영역에 머물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46.49포인트(1.06%) 하락한 2만2921.59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87.50포인트(0.84%) 내린 1만348.79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3.65포인트(0.67%) 후퇴한 7908.74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13.15포인트(0.47%) 물러난 4만5411.79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11.60포인트(0.64%) 하락한 1만7444.30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이란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이날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밤 (이란이라는) 문명 전체가 죽을 것이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결국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세계의 길고 복잡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전역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특히 이란 석유 수출의 90%를 담당하는 하르그섬의 군사 목표물 50여 곳을 집중 타격했다. 이외에도 이란의 철도와 교량 등도 타격했다.
캐피털닷컴의 선임 시장 분석가 다니엘라 해손은 "현재 상황은 '둘 중의 하나'로 결론 날 것"이라며 "미국이 이란 인프라를 직접 타격해 긴장이 크게 고조되거나 막판 극적인 타결로 위험 자산이 급반등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명확한 방향성이 없는 상황이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3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7을 기록해 전달(51.9)에 비해 1.2포인트 낮아졌다.
민간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됐는데 특히 서비스업 신규 주문의 약화가 두드러졌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50.9, 프랑스가 48.8을 기록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방산과 헬스케어가 각각 2.4%, 2.1% 떨어져 전체 지수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방산업체 레오나르도는 로베르토 칭골라니 최고경영자(CEO)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며 8% 급락했다. 영국의 롤스로이스와 독일의 라인메탈도 3.9%, 2.5% 내렸다.
제약 업계에서는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가 0.8%,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는 2.3% 하락했다.
정보기술 주식도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미국 정치권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추가 제한 법안을 추진하면서 4.1% 떨어졌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음악회사 유니버셜뮤직(Universal Music)은 행동주의 투자 헤지펀드인 미국의 퍼싱스퀘어(Pershing Square)가 557억5000만 유로 규모의 인수 제안을 내놓았다는 뉴스와 함께 11.4% 폭등했다.
이 영향을 받아 미디어 업종도 3.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미 CNBC는 "양측의 거래 조건에 따르면 유니버셜뮤직은 억만장자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와 합병해 새로운 회사를 세운 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라며 "거래는 연말까지 완료될 전망"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