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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걸리던 작업 2시간 만에"…AI·로봇이 일하는 건설현장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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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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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7일 AI 시대 건설산업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 건설업계는 낡은 규제 탈피와 AI 융합으로 생산성 혁명을 제안했다.
  • 파편화 데이터 연결과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로 구조 전환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건설산업연구원, AI 시대 대전환 세미나
분절형 구조·낡은 규제 타파
국가 운영체제로 거듭날 '골든타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건설업계가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낡은 규제를 벗어던지고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사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데에 업계 의견이 모였다. 융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파편화된 생산 체계를 데이터로 연결해 압도적인 생산성 혁명을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7일 '건설산업 재탄생(Rebirth) 2.0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과 AI 시대 대전환' 세미나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했다. 2026.04.07 chulsoofriend@newspim.com

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건설산업 재탄생(Rebirth) 2.0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과 AI 시대 대전환'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 '건설업=국가 운영체제'…위기 극복 위한 구조 전환 시급

첫 주제발표를 맡은 손태홍 건산연 건설기술관리연구실장은 건설산업이 주체별로 직무성이 아주 강해 타 산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업종이 세분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제도를 덧씌우는 형태로 변화해 생산 체계 주체 간의 유기적인 통합이나 협력을 어렵게 만드는 구조로 굳어졌다는 주장이다.

손 실장은 "건설산업은 분절된 생산 과정과 파편화된 거버넌스 탓에 어느 누구도 사업 전체에 대해 책임을 지기 어려운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다"며 "단기 이익 중심의 승자 독식 문화와 끊임없이 갑과 을이 발생되는 수직적 계약 문화 역시 혁신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건설산업은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으로 평가받는다. 연관 산업 영역까지 확대하면 파급력이 막대하다. 건산연 분석에 따르면 매년 총공급액 기준 건설 생태계 규모 비중은 전체의 28.6%를 차지하며 금액으로는 1910조원에 이른다. 취업자 비중 또한 전체의 30.6%인 803만명에 달할 정도로 국가 경제 전반에 거대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들어 건설 수주와 투자가 대폭 감소하고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반면 공사비 지수는 늘어나는 등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 손 실장은 단순히 경기 회복을 기다릴 시점이 아니라 산업의 체질과 구조를 바꾸는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근로자 측면에선 기존의 수직적인 파트너십 관계에서 탈피해 수평적인 협력 관계로 나아가야 하며, 옳은 선택과 협력이 보상받는 인센티브 체계가 명확히 구축돼야 한다"며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중앙, 공공기관, 지방을 아우르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의 데이터가 전체로 환류되는 실행 기반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부문에서는 정부가 단순 인허가자에서 산업적인 설계자로 바뀌고 전 주기가 AI 중심으로 디지털 연결이 될 것"이라며 "건설산업의 혁신 기회가 점차 사라지고 있으므로 지금이 바로 실천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 AI 컨트롤러, 건설현장 혁신 가져올까

최석인 건산연 기획경영본부장은 향후 AI가 건설산업의 절차, 단계, 사업, 기업 등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1·2차 산업혁명 시절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뤘던 것과 달리 3·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건설업의 생산성은 계속 떨어져 왔다.

일회성과 현장성, 분절형 협업 등의 고유한 특징을 지녀 데이터 축적이나 표준화가 몹시 어려웠기 때문이다. AI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복잡하게 얽힌 모든 밸류체인들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컨트롤러 역할을 해 유기적인 산업으로 탈바꿈할 희망이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최 본부장은 "AI 도입 시 압도적인 효율성이 담보돼 현재 업계가 가장 크게 고민 중인 품질과 안전, 하자, 공사 기간 등 현안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생산성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며 "미래 건설시장이 분절에서 통합으로, 경험에서 데이터로, 사람에서 로봇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AI와 로봇에 대한 설비 투자가 하자 및 안전 비용을 대폭 줄여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다. 현장에 피지컬 로봇이 들어오면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아 최대 24시간 운영이 가능해지고 무결점에 가까운 고품질 작업이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해저 터널이나 대심도 지하 등 과거 기술적 난이도와 막대한 비용 문제로 진행하지 못했던 고난이도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

최 본부장은 "설계 분야에선 AI가 도면을 생성해 생산성이 급격히 높아질 것이며, 현장은 로봇이 주로 작업하고 사람은 이를 판단하고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며 "기업 구조 측면에서도 종합건설업체는 초대형과 소형으로 양극화되며, 시스템 통합자로 기능하지 못하는 사업자는 결국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궁극적으로는 건축, 엔지니어링, 시공, 공급망이 모두 융합된 형태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했다. 공공과 대형 발주기관은 향후 이런 AI 관련 기술 적용을 의무화할 가능성이 높다. 최 본부장은 "카타르에서 지능형 건축 허가 시스템 도입으로 승인 시간을 30일에서 2시간으로 줄인 선진 사례가 있다"며 "이는 국내 산업에도 큰 시사점을 안겨준다"고 설명했다.

◆ 기술은 발전하는데 법은 그대로…"공공이 나서줘야"

전영준 건산연 연구센터장은 AI 시대 성공을 위해 건설 현장의 파편화된 데이터 품질과 낡은 규제 문제부터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부 부처의 여러 정보 시스템들은 입력 정보가 심각하게 분산돼 동일 사업에 대한 추적 관리조차 불가능하며, 광학문자인식(OCR)마저 고려되지 않은 단순 스캔 이미지로만 남아 AI가 인식할 수 없는 맹점이 있다는 것이다.

전 센터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는 공공 데이터의 전체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민간 기업은 자사 필요에 맞는 맞춤형 버티컬 AI를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투트랙 이원화 체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기술 활용을 원천적으로 가로막는 인간 중심의 촘촘한 현행 법률과 규제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일례로 건설 현장에 피지컬 AI나 휴머노이드 로봇이 도입될 경우, 건설 기계 장비 1대당 반드시 1명의 조종사가 탑승해야 한다는 '건설기계관리법' 규정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로봇의 안전망 확보 문제 역시 '산업안전보건법' 및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과 상충될 소지가 다분하다. 데이터 수집을 위한 현장 AI CCTV 활용은 '개인정보보호법'의 회색 지대에 놓여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중층적 규제의 사슬을 끊기 위해 정부는 그동안 건설 분야에 적극적으로 적용되지 않았던 규제 샌드박스를 대폭 활성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이를 활용해 예상되는 법적 책임 소재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 센터장은 공공 조달 부문의 과감한 패러다임 변화도 함께 주문했다. 그는 "기존처럼 평가 가점을 통해 신기술 도입을 일방적으로 강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 조달이 선도적으로 민간 AI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량 양극화가 심화하는 현실을 고려해, 중소 건설기업이 저비용으로 원활히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대형 기업과의 상생 협력형 모델 구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다수 기업이 디지털 전환 선언 후 단기 비용 발생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시범 사업에만 머물러 있는 이른바 '연옥 현상' 또한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전 센터장은 "일자리 감소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기능 인력 중심에서 탈피하고, 본사 관리 인력을 다방면의 역량을 갖춘 멀티 플레이어로 육성하는 과감한 선투자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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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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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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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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