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올해 '2026 글로벌 OTT 플랫폼 연계형 제작지원' 사업을 총 68억 원 규모로 확대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뷰에 이어 라쿠텐 비키와 드라마박스가 새로 참여하면서 협력 플랫폼이 3개사 체제로 늘어났다.

◆ 플랫폼 3개사 체제로 확대, 쇼트폼 장르도 신설
콘진원은 올해 사업을 통해 7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하고, 기획 단계부터 유통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년 대비 협력 플랫폼이 3개로 늘어난 데다, 드라마·비드라마 중심이던 지원 분야에 쇼트폼 장르가 처음으로 추가됐다. 글로벌 OTT 플랫폼이 작품 선정 단계부터 공동 투자와 방영까지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지원 편수와 예산 모두 확대됐다.
플랫폼별로는 역할이 구분된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하는 뷰는 지역 기반 유통에 집중하며, 총 25억 원 규모로 드라마 1편, 비드라마 1편 등 2편 내외를 선정한다. 지난해 뷰가 지원한 예능 프로그램 '바이트 미 스위트'는 배우 윤시윤이 합류해 K-디저트를 소재로 한 콘텐츠로, 오는 4월 17일 독점 공개 예정이다.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쿠텐 비키는 해외 드라마 유통망을 기반으로 장편 드라마 분야를 담당한다. 과제당 최대 20억 원 규모로 2편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쇼트폼 콘텐츠 플랫폼인 드라마박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쇼트폼 시장을 겨냥해 해당 장르 제작 지원을 맡는다. 총 3편 내외를 선정하며, 과제당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 IP 공동 보유로 제작사 중장기 수익 기반 마련
이번 사업의 핵심 중 하나는 지식재산(IP) 공동 보유 구조다. 국내 제작사가 글로벌 플랫폼과 IP를 함께 확보함으로써 콘텐츠의 중장기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완성 작품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직접 공개되는 만큼, 강력한 해외 유통망을 바탕으로 K-콘텐츠의 해외 확산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우영 콘진원 방송영상본부장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K-콘텐츠의 해외 확산을 가속화하고, 제작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신청은 라쿠텐 비키·뷰의 경우 오는 4월 16일 오후 2시까지, 드라마박스는 4월 20일 오전 11시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