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모닝리포트] WGBI 편입 시작…한국 채권시장 '변곡점', 외국인 자금 유입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국 국채가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되면서 매월 8조5000억 원의 외국인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 미국·이란 전쟁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정부의 안정화 의지는 외국인에게 저가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 4월 크레딧 시장은 관망세가 우세하며 상위등급 중심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4월부터 매월 8.5조원 패시브 자금 유입 전망
미·이란 전쟁·가계부채 관리 등 불확실성은 변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4월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채권시장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수십조 원 규모의 외국인 패시브 자금 유입이 예고된 가운데, 미국·이란 전쟁 여파와 가계부채 관리 강화, 한전채 발행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시장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4월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채권시장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표=KB증권]2026.03.31 dedanhi@newspim.com

◆WGBI 추종 자금 472억 달러…매월 8.5조원씩 8개월간 유입

FTSE(영국 주가지수)는 3월 16일 한국의 WGBI 내 비중을 1.89%(1월 말 기준)로 공식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반기리뷰에서 제시됐던 2.08%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다. WGBI를 추종하는 전 세계 자금 규모는 약 2조5000억 달러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채권시장으로 유입 가능한 규모는 약 472억 5000만 달러(1월 말 환율 기준 약 68조 원)로 추산된다. 이를 8개월로 나누면 매월 약 8조5000억 원의 패시브 자금이 국내 채권시장으로 들어오는 셈이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 거론됐던 선제적 자금 유입 여부에 대해선 KB증권은 회의적인 시각을 내놨다. WGBI 추종 자금은 기본적으로 패시브 성격이며, 한국의 편입 비중이 처음으로 제시된 것이 3월 5일이라는 점에서 사전 유입 자금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 비중은 4월 0.24%를 시작으로 매월 단계적으로 확대돼 11월 1.89%에 도달할 예정이다.

WGBI를 추종하는 자금의 30%는 일본계로 알려져 있는데, 일본계 자금 전체가 'WGBI ex Japan'을 추종할 경우 한국 유입 규모는 486억 달러, 'WGBI ex Japan, China'를 추종하는 일본 GPIF 자금까지 포함하면 506억 달러로 늘어나 기본 추산치를 웃돌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부 안정화 의지, WGBI 자금엔 '매수 기회'

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채권시장 안정화 의지를 보이는 점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WGBI 편입국 중 한국의 2년물 금리와 기준금리 간 스프레드는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전쟁 이후 금리 상승 폭도 네 번째로 크다. 이는 WGBI 추종 자금 입장에서 포트폴리오 내 한국 국채 비중을 벤치마크 대비 높게 가져갈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KB증권은 "WGBI 자금 유입으로 국고채 전반의 수급이 보완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준금리 대비 금리 수준이 높은 상황에서 WGBI 추종 자금이 매수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크레딧 채권에 대한 수혜는 즉각적이지 않겠지만, 국고채 금리 하락이 나타난다면 후행적으로 상위등급 크레딧 영역도 강세 전환될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크레딧 시장은 관망세…4월 약세 기조 불가피

4월 크레딧 시장에 대해선 신중론이 우세하다. 3월 들어 크레딧 스프레드는 여전채를 중심으로 확대됐으며, 특수채·은행채 중장기 일부 영역에서만 소폭 축소됐다. 분기 말 비율 관리 목적의 기관 매도세가 일시적으로 스프레드를 끌어올린 측면은 있지만, 채권형 펀드(MMF 제외) 설정원본이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점은 구조적 부담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4월 6일까지 유예했고, 이창용 한은 총재의 마지막 금통위가 4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그때까지는 시장의 경계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분기 초에는 단기 영역 위주로 수급이 회복될 수 있으나, 중장기 영역의 유의미한 회복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한전채 발행 확대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잠재 변수로 남아 있다.

◆가계부채 관리 강화·첨단채 등장…새로운 수급 변수

금융당국은 3월 말~4월 초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을 지난해 1.8%보다 낮게 설정하고, 주담대 위험가중치(RWA)를 25%까지 추가 상향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제한 조치도 검토되고 있어 은행채 발행 여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 긍정적 수급 요인도 등장했다. 3월 25일 첨단채가 1년물 3000억 원 규모로 처음 발행됐으며 초도 발행에서 양호한 수요가 확인됐다. 향후 매주 발행될 예정이며 올해 발행 규모는 10조 원 초반에 그칠 전망으로, 당초 우려됐던 15조 원 전량 발행에 따른 수급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4월 크레딧 전략으로 "특수채·은행채·회사채·카드채 등 유동성 높은 상위등급 위주의 접근이 유효하며, 크레딧 포지션은 벤치마크 대비 중립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해소되고 WGBI 자금의 유의미한 유입이 확인된다면, 확대됐던 스프레드가 빠르게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사진
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