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 "4대강 보 해체는 자해행위…정치 보복에 산업 파괴되면 안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이크론엔 삽 쥐여주고 하이닉스선 물 빼는 정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0일 이재명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검토를 강하게 비판하며 "반도체 혈전 속에 4대강 보를 해체해서 용수공급을 막는 건 자해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가 4대강 사업의 처리방안을 올해 안에 확정하겠다고 했다"며 "환경단체와 매체 중심으로 스물스물 보 해체론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이어 "보 해체는 MB에 대한 정치적 보복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그 퍼즐 위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에게 4대강 보는 처음부터 치수나 환경의 문제가 아니었다"며 "보수 정권의 상징을 물리적으로 허무는 것 자체가 목적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때 감사원이 보 해체를 결정하는 위원회에서 찬성 측 전문가 41명의 명단을 시민단체에 넘겨 블랙리스트식으로 배제했다고 밝혔다"며 "경제성 분석은 비교 시점을 회의마다 바꿔가며 숫자를 끼워맞췄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018년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검사 하나를 시켜 이명박 대통령을 구속까지 시켜놓고도 아직 분이 안 풀렸는지, 감사원이 위법으로 판정한 보 해체를 이재명 정부는 검토하겠다고 한다"며 "과학이 달라져서가 아니라 20년 묵은 정치 보복의 완결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 해체가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은 여주보 상류 취수장에서 매일 11만 톤을 끌어다 세계 점유율 62%의 HBM을 만들고 있다"며 "용인 클러스터에도 여주보에서 하루 26만5000톤 취수가 확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가 수위를 잡으니까 가뭄에도 라인이 돌아간다"며 "미국은 반도체에 물을 대고, 한국은 반도체에서 물을 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마이크론에 칩스법 보조금을 쏟아부으며 아이다호에 145조 원짜리 메가 팹을 착공시켰다"며 "히로시마, 싱가포르, 뉴욕에 동시에 공장을 올리고 가동을 앞당겨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올해 설비투자만 29조 원으로 목표는 마이크론을 D램 세계 1위로 만들어 삼성과 하이닉스를 꺾는 것"이라며 "트럼프는 마이크론에 삽을 쥐여주고, 이재명 정부는 하이닉스에서 물을 뺀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이크론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기술이 아니라 한국 정부"라며 "보를 흔들어 용수를 불안하게 만들고, 전력 부족을 구실로 붙이면 '용인 말고 새만금으로'가 완성된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꼭 거기에 있어야 하나'라고 했고, 안호영 의원은 '윤석열 내란을 끝내는 길은 삼성전자의 전북 이전'이라고까지 했다"며 "정치 보복이 보 해체에서 출발해 클러스터 이전론으로 번지고, 끝내 천조 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지방선거용 아이템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도체 전쟁 한복판에서 아군 정부가 보급로를 끊고 있다"며 "클린룸에서 밤새 HBM4 수율을 올리며 마이크론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엔지니어들에게, 정치가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는 방해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정치 보복이 산업 파괴가 되는 나라, 이것이 2026년 대한민국이어서는 안 된다"며 "제발, 반도체 앞에서만큼은 정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