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이용 편의를 위해 '원주 희망택시'의 결제 시스템과 호출 방식을 개선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희망택시는 전용카드로 1차 결제를 한 뒤 본인 부담금 1700원을 별도로 지불하는 이중 결제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용객 대부분이 고령층인 만큼 번거로운 절차가 이용 기피와 현장 혼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결제 방식을 단순화한다. 이용자는 하차 시 별도 전용카드 없이 본인 부담금 1700원만 결제하면 모든 정산이 완료된다. 기존 희망택시 전용카드는 폐지된다.
호출 방식도 이원화된다. 전화 호출은 원주 콜센터, 앱 호출은 '티머니GO' 앱의 교통약자 탭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부론면 지역은 시스템 여건상 당분간 기존 전용카드 방식을 유지하며, 인프라가 갖춰지는 대로 개선된 결제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재순 대중교통과장은 "희망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이동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을 면밀히 살펴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희망택시는 관내 10개 읍면동 600여 마을 주민의 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이용자 수가 3만 명에 달하는 등 시민 호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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