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600조 투자 압박" SK하이닉스, 美 상장으로 승부 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SK하이닉스가 25일 미국 SEC에 ADR 상장 등록신청서를 제출했다.
  • 신주 발행으로 10조~15조 자금을 조달해 HBM 생산 확대에 투자한다.
  • AI 반도체 시장 주도와 기업가치 재평가를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주 발행 검토…ADR로 10조~15조 달러 자금 확보 추진
HBM 확대·용인 클러스터 투자…AI 반도체 주도권 강화 노려
美 상장 통해 밸류 재평가 기대…지분 희석 논란은 변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ADR)을 추진하며 글로벌 자금 확보와 기업가치 재평가에 나선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 전시 부스를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왼쪽)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하이닉스]

◆신주 발행 검토...10조~15조 자금 확보
SK하이닉스는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공모를 위한 등록신청서(Form F-1)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ADR은 해외 기업이 미국 증시에 간접적으로 상장해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대체 증권이다. SK하이닉스 주식을 예탁기관에 맡기면, 이를 기반으로 미국 은행이 ADR을 발행하고 투자자는 이를 달러로 사고파는 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을 위해 신주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규모는 전체 주식의 약 2.4% 수준으로, 조달 금액은 10조~15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발행된 신주는 국내 시장에 유통되지 않고 예탁기관에 보관된 뒤 미국 금융기관을 통해 ADR 형태로 거래될 예정이다.

◆투자 급증에 자금 압박…ADR로 돌파구
SK하이닉스는 당초 자사주를 활용한 ADR 방안을 검토했으나 자사주 소각 이후 신주 발행 방식으로 선회했다. 확보한 자금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 확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AI 인프라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비용은 지난 2019년 128조원에서 최근 600조원 수준으로 급증했다. 공정 미세화와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이다.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생산능력 확대 경쟁이 격화되면서 자금 조달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엔비디아 GTC 2026에서 ADR 상장 검토 사실을 직접 언급했다. 최 회장은 "한국 주주들뿐 아니라 미국과 글로벌 주주들에 노출될 수 있어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예상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저평가 탈출 노린다…美 상장으로 '밸류업'
ADR 상장은 시장에서 다시 평가받기 위한 카드로도 읽힌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점유율 1위와 경쟁사를 웃도는 수익성을 확보했음에도 밸류에이션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10배 수준으로, 미국 마이크론의 절반 수준이다. 동일한 이익에도 상장 시장에 따라 기업가치가 크게 달라지는 구조다.

미국 상장 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등 글로벌 지수 편입 가능성이 열리며, 이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 투자자 저변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가치가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TSMC는 대표적인 선행 사례로 꼽힌다. TSMC는 1997년 뉴욕증권거래소 ADR 상장 이후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보하며 기업가치를 끌어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를 확대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역시 유사한 선순환 구조 구축을 노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마이크론 견제 속 승부수…지분 희석 논란 변수
이번 상장은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HBM4로 추격에 나선 가운데, 마이크론은 미국 자본시장을 기반으로 투자 여력을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시장에 직접 진입할 경우 자금 조달 경쟁에서 불리했던 구조를 일부 해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 논란은 부담이다. 자사주 소각 이후 한 달여 만에 신주 발행에 나선 점에서 주주 반발 가능성도 제기된다. 결국 조달 자금이 AI 반도체 투자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