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터지고 끝이 아니다…이란 '집속탄 발사' 논란 커지는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스라엘군이 18일 이란이 인구 밀집 지역에 집속탄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비난했다.
  • 집속탄은 자탄 수십 개를 퍼뜨려 광범위 피해를 주고 불발탄으로 장기 위협이 된다.
  • 이란·이스라엘·미국은 집속탄금지협약 비가입국으로 국제 인도법 위반 논란이 제기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스라엘 "전쟁범죄" 규정…이란 집속탄 사용 맹비난
한 발 안에 자탄 수십 개…불발탄 남으면 장기적 위협
우-러 전쟁서도 논란…민간 피해·무차별 공격 재점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을 벌이고 있는 이란이 집속탄두 미사일을 잇달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집속탄의 인명 살상과 무차별 공격에 대한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나다브 쇼샤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이란의 집속탄 사용과 관련해 "이 집속탄은 인구 밀집 지역을 향해 발사됐고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것"이라며 "이는 이란 정권의 전쟁범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란의 집속탄 사용은 이번 전쟁이 단순한 군사 목표물 타격을 넘어 무기 사용의 비인도성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현지시간 2026년 3월17일 집속탄을 탑재한 이란의 미사일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을 가로지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 한 발에 자탄 수십 개…집속탄은 어떤 무기인가

집속탄은 하나의 탄두 안에 여러 개의 소형 자탄을 넣어 공중에서 퍼뜨리는 무기다. 특정 지점을 정밀 타격하기보다 보병이나 차량, 장비가 넓게 분산된 목표를 상대로 한 번에 광범위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란이 이번 전쟁에서 사용한 집속탄두 미사일 각 탄두 안에는 24개의 자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집속탄이 폭발 순간의 위력으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중에서 퍼진 자탄 가운데 일부는 즉시 터지지 않고 남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전쟁이 끝난 뒤에도 주민이나 구조 인력, 어린이에 뒤늦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자탄이 지면이나 단단한 표면에 닿을 때 폭발한다. 불발탄으로 남을 경우 주변 주민과 구조 인력에 장기적인 위협이 된다.

이 때문에 집속탄은 인도주의 우려를 낳는다. 전장에서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를 준다. 전투 후에는 남겨진 불발 자탄이 사실상 지뢰 같은 위협이 된다. 집속탄의 진짜 위험은 폭발 순간보다 폭발하지 않은 뒤에 남는다는 말까지 있다.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 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국제사회는 금지로 갔지만…이란·이스라엘·미국은 비가입국

집속탄은 2008년 채택된 집속탄금지협약(CCM)에 따라 국제적으로 강한 규제를 받는다. 협약은 집속탄의 사용과 개발, 생산, 취득, 비축,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100개국이 넘는 나라가 당사국 또는 서명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은 이 협약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집속탄 논란은 이번 이란전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사용 사례가 보고되며 민간인 피해 논란이 반복돼 왔다.

국제 인권단체와 외신들은 집속탄이 전투 당시의 살상력뿐 아니라 전후에 남는 불발 자탄 때문에 민간인에게 장기적 위협이 된다는 점을 지적해 왔다. 이번 이란의 집속탄 사용이 더 크게 부각되는 것도 과거 전쟁들에서 남긴 부정적 기억과 무관하지 않다.

그럼에도 집속탄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배경에는 일부 비가입국들이 여전히 군사적 효용을 높게 본다는 점이다. 한 발로 넓은 지역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어 분산된 병력이나 장비를 상대하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이런 군사적 효용과 별개로, 불발 자탄에 따른 민간 피해와 전후 장기 위험 때문에 인도주의적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법적 논란의 핵심은 무기 자체보다 실제 사용 방식에 있다. 집속탄금지협약은 가입국에 직접 적용되는 별도 조약이지만, ▲민간인과 군인을 구별해야 한다는 원칙 ▲과도한 민간 피해를 피해야 한다는 비례성 원칙 ▲무차별 공격 금지 등 국제인도법의 일반 원칙은 비가입국에도 별도로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집속탄 사용이 곧바로 협약 위반으로 단정되진 않더라도 ▲실제 표적이 군사 목표였는지 ▲민간 피해가 과도했는지 ▲공격 방식이 무차별적이었는지에 따라 국제인도법 위반 논란은 제기될 수 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 왜 이번 이란전에서 더 주목받나

특히 이미 민간 피해와 장기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전쟁 양상이 한층 더 거칠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판단돼 집속탄 사용이 주목받는다. 

집속탄은 일반적인 단일 탄두 미사일보다 방어 측면에서도 더 까다로운 무기다. 자탄이 분산되기 시작하면 한 번에 넓은 범위로 퍼지기 때문에 요격과 피해 통제가 쉽지 않다. 그만큼 방공망과 민간보호 체계에 더 큰 부담을 준다.

이번 이슈는 단순히 이란이 또 다른 형태의 무기를 사용했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집속탄은 전장을 넓게 타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투가 끝난 뒤에도 위험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국제사회 비판을 받아온 무기다.

이번 전쟁에서 집속탄 사용 사실이 다시 부각되면서, 이번 전쟁은 군사적 충돌을 넘어 민간인 피해와 무기 사용의 비인도성까지 쟁점이 되는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