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28)이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카메론은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6 KBO 시범경기에서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카메론은 앞선 5경기 타율 0.231, 3안타로 다소 부진했다. 홈런은 없었다. 이날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롯데 선발 투수 김진욱에게 삼진 2개를 허용하며 아쉬웠다.
그러나 6회 김진욱이 주자 2, 3루를 만들고 내려간 후 박준우가 구원 등판했다. 타석에 들어선 카메론은 박준우와의 승부에서 시속 143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쳤다. 비거리 130m, 타구속도 174km의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카메론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183cm 83kg의 신체 조건을 갖춘 카메론은 2015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지난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에서 65경기 타율 0.282, 18홈런 57타점 18도루, OPS 0.954를 올리며 호타준족형 타자임을 증명했다.

다만 KBO 시범경기에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다. 장타도 2루타 한 개뿐이었다. 그러나 이날 대형 홈런을 터트리며 두산 팬들에 존재감을 보여줬다.
두산은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했으나 시범경기에서 2위를 달리며 가을야구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외국인 타자의 활약이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카메론의 방망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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