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메모리플레이션③ 中 자동차 업계로 번진 가격인상 파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동차 업계로 번진 '비용 인플레' 휴유증
AI 수요 확대와 맞물린 메모리 가격 폭등
이번 슈퍼사이클, 이전과의 차별점 4가지
메모리플레이션, 옥석 가리기의 기준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기업 '3대 요건' 진단

이 기사는 3월 18일 오후 2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메모리플레이션①② 中 자동차 업계로 번진 가격인상 파고>에서 이어짐.

◆ 中 자동차 업계의 가격인하 역설, 그 배경은

이처럼 제조 원가가 이렇게 오르면 차 값도 따라 오르는 게 이치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물론 춘절(중국의 음력 설) 이후에도 중국 자동차 업계는 여전히 가격인하를 통한 출혈식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승용차연합회(CPCA)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1월 신차 가격 인하 차종의 평균 인하폭은 3만7000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비용 압박 속에서도 가격 인상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여전히 큰 재고 소진 압박 때문이다.

2026년 1월 말 기준 중국 내 승용차 재고는 357만 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58만 대 늘었다.

자금 회수와 대출 상환을 위해 많은 딜러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손해를 보면서 떨이 판매'에 나서고 있고, 2025년 전체 업계에서 이미 50% 이상의 자동차 딜러가 적자에 빠졌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온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1월 전체 GP1(차량 단독 판매 매출총이익률)은 21.5% 하락했고, 럭셔리 브랜드는 -26.2%, 합자 브랜드는 24.5% 줄었다. 이는 차가 한 대 팔릴 때마다 한 대씩 손해를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중소형 업체뿐 아니라 대형 완성차 브랜드 업체들도 비용 압박의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중국 대표 전기차 제조사 니오(蔚來∙NIO 9866.HK)의 리빈(李斌) 창업자는 2026년 기업 최대 비용 압박은 메모리 반도체에서 온다고 말했다. 샤오미 그룹 레이쥔(雷軍) 창업자 또한 차량용 메모리가 지난 분기에 40~50% 올랐으며, 이 추세라면 올 한 해 이 항목 하나만으로도 수천 위안의 비용이 더 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3대 시장별' 차별화 전략으로 돌파구   

중국 현지 시장에서는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저가 재고가 소진되면 진짜 가격 인상 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가격 인상 흐름이 보편화되기까지는 '재고 소진 vs 비용 상승'의 이중적 압박 속에서 균형점을 찾아야만 하는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비용 상승 압박에 따른 가격인상 필요성과 재고 소진 압박에 따른 가격인하 국면 지속의 치열한 줄다리기는 중국 자동차 업계에 3가지 유형의 분화(엇갈림)된 시장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첫 번째는 15만 위안 이하의 경제형 자동차 시장이다. 경쟁이 가장 치열하고 창출하는 이익이 가장 적은 '이익 블랙홀'이다.

이 가격대 소비자들은 가격에 극도로 민감해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을 올리지 못할 뿐 아니라, 재고를 털기 위해 가격 하한선을 계속 낮추고 있다. 하지만 대폭 가격 인하가 재현되기는 어려우며, 혜택 축소는 높은 확률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15만~30만 위안의 주류 가정용 자동차 시장이다. 완성차 업체의 핵심 수익 구간이자 기술 반복이 가장 빠른 구간이기도 하다.

원가 압박과 소비자 관망 심리에 대응하는 주류 완성차 업체의 보편적 전략은 '직접 가격 인하'에서 '사양 강화 및 가격 유지'로 이미 전환됐다. 고속도로 NOA(자율주행보조시스템, Navigate On Autopilot) 보조 주행, 고성능 칩 등의 사양을 하위 모델에 적용해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2026년에 비슷한 돈을 쓰고도 더 높은 사양의 차를 살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세 번째는 30만 위안 이상의 럭셔리카 시장이다. 이 시장은 전기화·전동화 재편의 격변을 겪고 있다.

전통 럭셔리 내연기관차는 대폭 할인으로 시장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전기 럭셔리차 분야에서는 반고체 배터리·선진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체험의 세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차종만이 새로운 프리미엄 공간을 얻을 수 있다.

핵심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추격자들은 어쩔 수 없이 '사양은 올리고 가격은 유지'하는 길로 내몰릴 수 있는 만큼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압박 국면 속에서도 자동차 업계에 일부 호재는 존재한다.

가장 직접적인 것은 중국 당국이 강력히 추진 중인 '이구환신(以舊換新, 노후 소비재를 신제품으로 교체)' 보조금 정책의 시행이다.

상무부 등 8개 부처가 발표한 세부 시행 지침에 따르면 2026년 노후 차량을 폐차하고 신에너지 승용차를 구매하면 신차 판매 가격의 12%, 최대 2만 위안을 보조 받을 수 있다. 신에너지차로 교체 구매하는 경우 8%, 최대 1만5000위안이 지원된다. 이 보조금은 취득세 50% 감면 정책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동시에 완성차 업체들도 '기술 원가 절감'을 통해 일부 가격 압박을 상쇄하고 있다.

동력 배터리 업계 평균 원가는 2023년 와트시당 1.2위안에서 2025년 말 0.5위안 수준으로 낮아져 2년 만에 58% 이상 하락했다. 생산 라인의 자동화·스마트화 수준 향상도 완성차 업체의 효율을 높여 원가 인상분의 일부를 흡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2.24 pxx17@newspim.com

◆ '비용 인플레'로 가려질 옥석 기업 '3대 조건'  

중국 자동차 업계가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그 속에서도 주목할 투자기회를 포착하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IB들은 "비용 인플레이션이 구조적 강자와 약자를 가려내는 선별 기제가 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원가 상승 충격 속에서도 △수직계열화 △기술자립 △규모의 경제 등 세 가지 조건을 갖춘 기업의 경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기업으로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직계열화는 원가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어막이다. 쉽게 말해 핵심 부품(배터리∙칩∙소프트웨어)을 자체 조달하거나 장기 계약을 통해 고정 비용으로 핵심 부품들을 공급받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002594.SZ/1211.HK)의 경우 배터리부터 반도체, 완성차 조립까지 자체 내재화 생산라인을 바탕으로 메모리와 배터리 원가 급등에 따른 외부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기술력으로 가격 인상을 정당화할 수 있는 기업도 주목된다. 단순히 가격을 인하하는 대신 NOA, 반고체 배터리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제품으로 소비자 가격 저항을 우회하는 것이다.

중국 당국의 이구환신 보조금 혜택을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10~20만 위안 가격대에서 시장 우위를 갖춘 기업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구환신 보조금 정책 수혜와 기술 대중화가 동시에 맞물리는 핵심 수요 구간에 포진한 기업이 2026년 볼륨·마진 모두를 방어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