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공덕 등 재개발 병목 해소…주거 안정 기반"
"한강변 연계 거점 조성…마포 서북권 경제·문화 중심으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은 공직선거법 및 선거기사 심의 규정을 준수하며,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한 정책 비전 전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본지는 형평성 유지를 위해 6·3 지방선거 인터뷰를 희망하는 모든 후보 예정자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 인터뷰는 2026년 3월 13일 진행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포 지역 현안에 대해 이민석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정비사업 정상화와 도시 공간 재편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재개발 사업의 병목을 해소하고 마포유수지 활용 방향을 주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한편 서북권 경제·문화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민석 시의원은 마포 지역의 최우선 과제로 정비사업 속도전을 꼽았다. 그는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주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주력했다"며 "서울시 동의서 양식 수정과 접수 방식 다양화를 통해 행정 편의를 높였고, 아현1구역과 공덕1구역 등 주요 사업의 병목 해소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포유수지와 관련해서는 "케이팝 공연장 대신 주민들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단순 개발이 아닌 주민 일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포의 미래 비전으로 서북권 경제·문화 거점 도약을 제시했다. 그는 "상암 재창조 프로젝트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대규모 개발과 연계해 마포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한강변 도시공간 연계거점 조성 사업을 기반으로 도화동 일대를 수변 거점으로 재편하고, 상암 대관람차·마포농수산물시장 복합화·문화비축기지 활성화 등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이민석 서울시의원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현재 지역구 내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몇가지를 꼽으신다면.
▲ 마포를 더 살기 좋은, 그리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 현안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첫째, 주거 안정을 위한 정비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다.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주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주력했다.
모호한 동의서 문구로 발생하던 주민 혼란을 막기 위해 서울시 동의서 양식 수정을 끌어냈고, 접수 방식을 주민센터 등으로 다양화하여 행정 편의를 높였다. 특히 공유등기 문제로 정체됐던 아현1구역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공덕1구역 세입자 대책이 실제 구현되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여 원주민 재정착의 기반을 다졌다.
둘째, 마포유수지의 온전한 주민 환원이다. 최근 서울시로부터 소유권을 반환받은 마포유수지는 도심과 한강을 잇는 마포의 핵심 요충지다. 마포 유수지는 과거 일방적인 결정으로 추진되다 멈춰 섰던 케이팝 공연장 대신,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누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합문화체육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단순한 개발을 넘어 유지 관리 부담을 줄이고 주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공간이 되도록 끝까지 챙긴다.
마지막은 마포의 서북권 경제·문화 거점 도약이다. 상암 재창조 프로젝트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시너지를 마포로 끌어와야 한다. 이를 위해 직접 제안하고 예산을 확보한 '서북권 한강변 도시공간 연계거점 조성 사업'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화동 일대 한강변을 매력적인 수변 거점으로 재편하고, 상암 대관람차 조성, 마포농수산물시장 복합화 사업, 문화비축기지 활성화 등 굵직한 사업들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여 마포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한다.

-서울시 역시 많은 과제들을 안고 있다. 그 중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
▲ 서울시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시민 주거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조화다. 서울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려면 청년들이 서울에 계속 머물 수 있는 환경이 필수다.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등 양질의 주거지가 적기에 공급되려면 정비사업 정상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특히 투기와 무관한 실거주자의 이주비 대출 제한과 같은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
동시에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획일적인 규제를 혁신하고, AI 펀드와 홍릉 첨단바이오헬스센터 등을 활용해 미래 산업 생태계가 서울 전역에 뿌리내리도록 입법과 예산 지원에 총력을 다한다.
-서울시 의정활동 중 조례 제정 등 입법 활동을 통해 반드시 실현하고 싶은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 제가 추구하는 입법 가치는 '시민의 참여를 끌어내는 유연한 규제 혁신'과 '생활 밀착형 지원'이다. 그 결실인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조례」를 통해 획일적인 성냥갑 아파트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경관을 만들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이를 인정받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제도 운영 상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개정안도 통과시키며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청년주거 기본조례」 개정으로 청년 이사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입법 활동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앞으로도 행정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의정활동을 이어간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와의 바람직한 관계는 어떤 관계여야 한다고 보시는가.
▲ 지방자치가 성숙해질수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강화되어야 건강한 자치분권이 이뤄진다. 따라서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는 건전한 긴장이 흐르는 동반자 관계여야 한다. 의회는 시장의 거수기나 비판을 위한 비판만 일삼는 반대자가 아니다.
서울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때는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조례 제정으로 힘을 실어주되, 행정의 독주나 탁상행정이 발생할 때는 매서운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 오직 시민의 행복과 서울시의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에서 견제와 협치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시민의 삶이 나아진다.

◆ 프로필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
-제8대 마포구의회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년분과위원장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서울특별시 지역협의회 위원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