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I의 글로벌 포커스] '페트로달러 체제' 균열, 중국에는 '양날의 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란이 16일 호르무즈 해협 원유선에 중국 위안화 결제를 조건으로 통과를 검토했다.
  • 위안화 결제 우선권으로 달러권 국가 운임 상승과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다.
  • 페트로달러 체제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중국에 위안화 국제화 기회와 고유가 부담을 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일부 원유 운반선에 대해 '중국 위안화 결제'를 조건으로 통과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사안이 실제로 시행된다면 이는 단순한 전시 해상 통제 조치가 아니라 글로벌 원유 결제 질서와 공급망 구조를 건드리는 사건이 된다.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원유 결제 통화 문제까지 결합된 국제질서의 문제로 번지게 되는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가스 수송의 핵심 통로이고, 중국은 이 통로를 통해 원유를 대규모로 들여오는 최대 수요국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통과 허용'이 곧 '위안화 결제 조건부 통행권'으로 바뀌는 순간 에너지, 외환, 지정학 리스크가 하나의 문제로 결합된다.

초대형 변수로 떠오른 중동 리스크가 점점 더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불러올 여파를 AI 도구를 통해 예측해 보고자 한다.

◆ 통화에 따른 차별화,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이중화다.

이란이 일부 유조선의 호르무즈 통과를 위안화 결제 조건과 연동할 경우, 해협 통과 자체가 시장 원리에 따른 자유로운 물류가 아니라 결제 통화와 정치적 정렬에 따라 차등 배분되는 구조로 바뀔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중국행 화물은 상대적으로 통과 우선권을 얻고, 달러 결제권에 묶인 다른 수입국은 운임 상승, 우회 조달, 재고 확대 압박을 더 크게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 국제 유가의 변동성도 더 커질 수 있다. JP모건은 다음 주말까지 원유 공급 감소량이 하루 1200만 배럴에 근접할 수 있다고 예측했고, RBC 캐피털은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면 국제 유가가 2008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47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즉, '모두가 못 지나가는 봉쇄'보다 '누군가는 지나가고 누군가는 못 지나가는 선별 통행'이 시장에는 더 큰 가격 왜곡을 만들 수 있다는 평가다.

◆ 위안화 국제화 & 달러 강세 '이중 흐름'

환율 측면에서는 위안화 국제화에 상징적이면서도 실제적인 가속 효과가 생길 수 있다.

글로벌 원유 거래는 여전히 달러 중심이지만, 제재 대상 원유를 중심으로 루블화나 위안화 결제가 이미 일부 확산돼 왔고, 이번 조치가 현실화하면 위안화가 단순한 양자 간 결제 수단을 넘어 지정학적 위기 속 '통행 가능한 결제 통화'로 격상될 수 있다. 이는 위안화의 에너지 결제 수요를 늘려 역외 위안화 유동성과 위안화 표시 무역금융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

다만 위안화 강세를 일방적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전쟁과 공급 충격이 심해질수록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져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중국 역시 에너지 수입 단가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를 동시에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달러 강세와 위안화 결제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는 '이중 흐름'이 전개될 수 있으며, 이는 위안화 환율에는 방향성보다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중국 경제에는 긍정이자 부담 '양날의 칼'

중국 경제에는 기회이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위안화 결제를 통해 원유 조달 안정성을 높이고, 미국 중심 금융제재망 바깥에서 자국 통화 영향력을 넓힐 수 있다. 중국 당국의 위안화 국제화 기조를 한층 더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호르무즈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중국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출 둔화, 해상 물류 차질의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중국은 호르무즈를 통해 들어오는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고, 국제 유가 급등은 제조업 원가, 운송비, 화학 원재료 가격, 소비자 물가에 연쇄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중국 경기 회복이 아직 완전히 견고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원자재발 비용 상승은 내수 회복과 기업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제약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이 이미 전쟁 발발 이후에도 이란산 원유를 계속 들여오고 있고, 대규모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어 다른 국가보다 공급 충격을 흡수할 완충력이 더 크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만큼 고유가 장기화는 제조업 수익성과 내수 회복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결국 이번 사안은 중국에 '위안화 국제화의 실험장'이면서 동시에 '고유가 스트레스 테스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 '페트로달러' 체제 지각변동 불러오나

더 큰 차원에서 보면, 이번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이는 '페트로달러 체제(국제원유 거래에서 미국 달러로만 거래하는 체제)의 즉각적 붕괴'라기보다 예외 조항의 제도화에 가깝다.

달러 체제가 단번에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제재국·전쟁지역·우회무역을 중심으로 위안화 기반 에너지 거래가 축적되면 국제 원자재 시장은 달러 단일 결제망에서 달러-위안화 병행 체제로 조금씩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국이 이란과 호르무즈 안전 통과를 별도로 협의해온 정황까지 감안하면, 이번 사안은 단발성 전시 대응이 아니라 중국이 공급망 안전보장과 통화 국제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