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새만금은 이익 과대, 동해가스전은 부채 축소…감사원 결산검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감사원이 12일 한국농어촌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의 2024회계연도 결산을 검사했다.
  •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산단 공구별 원가 미반영으로 분양손실 2538억원 예상되고 원가충당부채 113억원 과소계상했다.
  • 석유공사는 동해가스전 복구기한 임의연장으로 충당부채 1019억원 과소계상했고 HUG는 보증계약부채 204억원 과소계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농어촌공사·석유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회계처리 오류 확인
분양원가·복구충당부채·보증계약부채 부실 반영…감사원 시정 요구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석유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공공기관이 회계 처리를 미흡하게 처리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12일 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에 따라 결산검사 대상인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석유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2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2024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검사'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이 가운데 회계 오류 위험 등을 고려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8개 기관을 선정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심층 점검했다.

새만금사업 공구 현황. [자료=감사원]

◆ 농어촌공사, 새만금 산단 원가 반영 부적정…초기 분양이익 과대 우려

감사원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분양수익에 대응하는 적절한 원가를 반영하지 않아 기간손익과 경영 성과가 왜곡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농어촌공사는 2008년부터 새만금 산업단지를 9개 공구로 나눠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의 공구별 산업용지 공사원가는 제곱미터(㎡)당 12만9000원에서 30만원까지 편차가 있지만, 분양가격은 사업시행협약에 따라 모든 공구가 ㎡당 15만1000원으로 고정돼 있다.

그런데 공사는 산업단지 전체가 아닌 개별 공구별 공사원가를 기준으로 매출원가와 분양손익을 인식하고 공사원가가 낮은 1·2·5·6공구만 매립공사를 완료·분양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는 328억원의 분양이익이 발생했지만, 향후 공사원가가 높은 3·4·9공구를 분양하면 2538억원 규모의 분양손실이 예상된다는 게 감사원 판단이다.

감사원은 이 같은 방식이 어떤 공구를 먼저 분양하느냐에 따라 해당 연도의 이익 또는 손실이 결정되는 구조여서, 실제 경영 성과와 무관하게 기간손익이 왜곡될 수 있다고 봤다.

또 공사는 선분양한 토지의 추가 지출 예상액 가운데 일부를 원가충당부채로 인식하지 않아 2024년 말 기준 원가충당부채를 113억원 과소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감사원은 농어촌공사 사장에게 분양수익에 맞는 적절한 매출원가와 관련 비용을 반영하고, 추가 지출이 예상되는 용지비와 기타 비용 등을 원가충당부채로 계상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동해가스전 복구비용 및 복구충당부 현황. [자료=감사원]

◆ 석유공사, 동해가스전 복구 기한 임의 연장…충당부채 1019억원 과소계상

석유공사는 생산이 중단된 동해가스전의 복구충당부채를 축소 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해저광물자원개발법에 따라 동해가스전의 해저조광권이 끝나는 2026년 7월 이후 1년 안에 관련 인공구조물을 수거해 원상복구해야 한다. 그러나 석유공사는 복구충당부채를 추정하면서 조광권 존속기간이 2026년 7월에 만료되는데도 이를 임의로 2031년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가정했다.

또 해저배관과 생산정 등 가스전 시설물의 재활용 가능성이 기술적·경제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이를 재활용하는 것으로 보고 복구비용에서 차감했다.

그 결과 감사원은 석유공사가 2024년 재무제표에 복구충당부채 6900만달러, 우리 돈 약 1019억원을 과소계상한 것으로 판단했다.

감사원은 석유공사 사장에게 관계 법령에 따른 복구기한을 고려하고, 재활용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은 시설물의 원상회복 비용을 포함해 복구충당부채를 계상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 HUG도 보증계약부채 과소계상…"사고보증 정상보증으로 잘못 분류"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대해서도 보증계약부채를 과소계상한 문제가 확인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24년 결산 과정에서 소유권보존등기 지연 등으로 보증기간이 끝나지 않은 주택분양보증 27조3000억원을 보증잔액에서 누락하는 등, 보증기간 내에 있는 보증잔액 32조6000억원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보증계약부채가 72억원 과소계상됐다.

또 법인 임대사업자의 파산·부도로 임대보증금 반환 이행능력이 크게 떨어졌는데도 해당 보증계약을 사고보증이 아닌 정상보증으로 잘못 분류하거나, 일부 보증계약의 구상채권 회수율을 규정과 다르게 적용해 보증계약부채 132억원을 적게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에게 유효한 보증계약의 보증잔액을 누락하거나, 파산·부도 발생 법인임대사업자의 보증계약을 정상보증으로 잘못 분류해 보증사고부채를 과소계상하는 일이 없도록 결산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선 6파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 선거에는 김기덕(5선), 김인제(4선), 강동길(3선), 봉양순(3선), 임만균(3선), 이승미(3선)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6명은 모두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의원 총회에서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80석, 국민의힘 38석으로 재편된 시의회에서는 차기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 설정을 비롯한 서울시와 시의회 간 견제와 협력 사이 균형을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시의회 민주당에서는 당초 최다선의 김기덕 시의원과 4선의 김인제 시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3선인 강동길·봉양순·임만균·이승미 시의원도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의장 선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졌다. 이번 선거는 추대가 아닌 투표로 의장에 선출될 공산이 커졌다는 점에서 후보들을 검증하는 물밑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내부 경선으로 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7월 초(미정) 개원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을 확정 짓는다.  당장 의장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예산·특혜 논란,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등을 정조준하면서 고강도 행정감사와 진상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되든 주요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서울시의회 본관 [뉴스핌 DB] 김기덕 시의원은 최다선의 경륜과 오 시장에 대한 견제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시기부터 오 시장을 지켜봐 온 만큼 정책 방향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전시 행정과 잘못된 사업을 바로잡을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의장으로서의 운영 방향으로는 협치와 원칙을 꼽았다. 그는 "다수당인 민주당 중심의 책임 있는 운영을 하되, 국민의힘과도 필요한 협력은 이어가겠다"며 "다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데 대한 반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 1인당 1지원관 제도 도입, 상임위원회 중심 운영 강화 등 의회 내부 개혁 과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인제 시의원은 오 시장을 상대로 한 '유능한 견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방만한 예산 집행과 전시성 사업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으로 되돌려야 한다. 혈세 낭비 사업은 하나하나 따져 바로잡겠다"며 4선 중진으로서 오 시장을 제대로 상대할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장에 당선되면 의장실을 '민생 전략사령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정책협의체를 꾸려 시의원 118명의 지역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시장 공약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1인 1지원관 제도 도입을 추진해 의정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kh99@newspim.com 2026-06-23 13:50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