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실 폐쇄·열린 행정 구현 및 공직사회 혁신 통한 시정 정상화 강조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심보균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행정혁신 공약을 발표하며 시민 중심의 시정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의 주권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시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며 행정 운영 방향과 공직사회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올해 말 기준 약 16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지방채 문제 해결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채무가 획기적으로 해소될 때까지 시장 봉급의 20%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반납된 급여는 '익산 민생회복 기금'으로 적립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민생 회복에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정 운영 방식의 변화도 강조했다. 기존 시장실을 폐쇄하고 시민 소통 공간으로 전환하는 한편 시청 1층 민원실 인근에 투명 유리벽과 청렴 CCTV를 설치한 '열린 시장실'을 마련해 시민 접근성과 행정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을 운영해 시민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직사회 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심 예비후보는 주 1일 재택근무제 도입을 통해 근무 환경의 유연성을 높이고 공무원의 업무 스트레스와 법적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상담·법률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하급자와 동료, 시민이 참여하는 다면평가 제도를 확대해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예비후보는 최근 정책 발표 현장에서 발생한 공무원들의 조직적 대응 논란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공무원을 정치적 방패로 활용하는 관행을 끊어야 한다"며 당시 상황에 대한 경위와 지시 여부에 대해 시장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공직사회의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선거 개입 의혹 등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예비후보는 "공무원이 정치적 압박 없이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시정의 주권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변화된 행정으로 익산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