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공공주택 2143가구 규모로 새단장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등촌동 모아타운 내 1-1구역 및 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공동 사업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공공관리 모아타운 대상지 16곳 중 첫 사례다.
공공관리 모아타운은 사업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조합 설립과 관리계획 수립 등 재정비 절차를 SH 등 공공기관이 돕는 서울시 정책사업이다. 현재 SH 10곳, 한국토지주택공사(LH) 6곳 등 16개 구역이 공공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등촌동 모아타운은 SH와 공동 시행하는 최초 사업이다.

등촌동 모아타운은 서울시 공모를 통해 2024년 12월 공공관리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서울시와 SH 지원을 받아 2개 구역의 조합 설립을 신속히 마무리했다. 이는 통상 주민 갈등이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이 소요되는 조합 설립 과정을 약 18개월 이내로 단축한 사례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모아주택·모아타운 활성화 방안'을 통해 모아주택 사업성을 개선하고 사업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등촌동 모아타운에도 ▲사업성 보정 계수 적용 ▲공공주택 매입 가격 상향 ▲조합 설립 직접 지원 등의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등촌동 모아타운은 총 12만9670㎡ 사업 면적 내 5개 구역 582가구로 구성돼 있다. 구역 간 통합 운영을 통해 총 2143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조합 설립을 완료한 1-1구역과 1-3구역은 향후 조합원 50% 이상의 동의를 거쳐 SH와 공동 사업 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건축 심의 등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 사업 시행이 이루어질 경우 조합은 ▲사업 시행 면적 확대(최대 4만㎡) ▲공공주택 건설 비율 감면(상향 용적률의 50%→30%) ▲출시 예정인 '모아든든자금(가칭)'을 통한 사업비 조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SH의 투명한 자금 관리, 단계별 행정·기술 지원 등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손오성 SH 전략사업본부장은 "SH가 그동안 축적해 온 공공 개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이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노준 서울시 건축기획관은 "모아타운 중 사업 여건이 열악한 노후·저층 주거지의 공공 관리를 통해 지역을 정비하고 기반 시설을 확충해 원주민의 재정착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AI Q&A]
Q1. SH가 등촌동 모아타운 조합과 MOU를 체결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등촌동 모아타운 내 두 개 구역(1-1, 1-3)의 조합과 공동 사업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는 공공기관이 주민 조합과 손잡고 재정비 절차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번째 사례로, 사업 안정성과 속도를 높이는 목적이 있습니다.
Q2. '공공관리 모아타운'은 어떤 사업인가요?
A. 공공관리 모아타운은 서울시가 도시 재정비 여건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기관(SH, LH 등)이 조합 설립, 관리계획 수립, 사업 절차 등을 직접 지원하는 정책사업입니다. 현재 서울 전역에서 16개 구역이 공공 지원을 받아 추진 중입니다.
Q3. 등촌동 모아타운 사업의 규모와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A. 등촌동 모아타운은 총 12만9670㎡ 규모로, 5개 구역 582가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앞으로 구역 간 통합 운영을 통해 약 2143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Q4. 공동 사업 시행 시 조합이 받는 혜택은 무엇인가요?
A. 조합이 SH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면 ▲사업 시행 면적 확대(최대 4만㎡) ▲공공주택 건설 비율 감면 ▲'모아든든자금(가칭)'을 통한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SH가 자금 운영과 행정 절차를 지원해 사업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제고합니다.
Q5. 이번 협약의 의미와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A. 서울시와 SH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이 참여하는 모아타운 사업 모델을 처음으로 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노후 주거지의 정비 속도를 높이고, 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원주민 재정착을 지원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