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9만 노조 움직이면 반도체도 흔들"…삼성전자 파업 전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삼성전자 9만 노조가 9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시작했다.
  • 투표 가결 시 5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 임금·성과급 협상 결렬로 반도체 생산 차질과 전배·해고 논란이 커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9~1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가결 시 5월 21~18일 총파업 예고
OPI 상한 폐지·기본급 인상 놓고 노사 충돌…4개월 협상 끝내 결렬
파업 불참자 '전배·해고' 언급 논란…HBM 생산 차질 우려도 제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최대 규모 노동조합이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 돌입하면서 역대급 파업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다. 조합원 규모만 약 9만명에 달하는 만큼 투표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는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노사 갈등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조합원 상당수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 속해 있어 파업 참여율에 따라 생산 차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파업 불참자를 겨냥한 전배·해고 언급까지 나오면서 노조 내부와 업계 안팎에서 논란도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 2024년 7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미콘스포렉스에서 열린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9만 노조 쟁의투표…삼성 파업 갈림길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공동투쟁본부에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삼성전자노조동행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체 조합원 규모는 약 9만명에 달한다. 노조 측은 재적 조합원 과반이 찬성할 경우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투표가 가결되면 내달 23일 평택사업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공휴일과 사내 휴무일 등을 포함한 일정으로 파업 기간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노조는 최소 3만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해야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파업 추진의 원인은 임금·성과급 협상 결렬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4개월간 임금 협상을 진행했지만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의 투명화와 상한 폐지,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영업이익 기준 성과급 산정 방식과 6%대 임금 인상안 등을 제시했지만 성과급 상한 폐지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가 제시한 성과급 개편안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가 제시한 안은 경제적부가가치(EVA) 20% 또는 영업이익 10%를 기준으로 성과급 재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지만 기존 연봉 50% 상한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노조는 "성과급 제도의 투명화와 상한 폐지는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핵심 요구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현장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 속 '전배·해고' 발언 논란
이번 쟁의행위 투표에서 가장 큰 관건은 실제 참여 규모다. 조합원 수만 놓고 보면 이미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 수준의 노조 조직력을 갖춘 상황이다. 특히 조합원 상당수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에 속해 있는 점도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약 5만명 안팎이 DS부문 소속 조합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메모리 반도체 생산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에 돌입하고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 탑재용 제품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AI 반도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생산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고객사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반도체 생산라인은 자동화 비중이 높아 즉각적인 생산 차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공정 특성상 설비 가동 자체가 중단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대규모 파업 가능성만으로도 글로벌 고객사와 투자자에게는 불확실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업 추진 과정에서 노조의 강경 발언이 나오면서 내부 논란도 커지고 있다. 노조 측은 파업 기간 동안 회사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에 대해 명단을 관리하겠다며 향후 전배나 해고 협의 과정에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회사 협조 사례를 신고하면 포상을 제공하는 제도도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두고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파업 참여를 사실상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 삼성전자 직원은 "파업은 노조의 권리지만 참여 여부 역시 개인의 선택이어야 한다"며 "불참자를 별도로 관리하겠다는 발언은 과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주도한 첫 파업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에는 실제 생산 차질이 제한적이었지만 이후 노조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쟁의행위 투표 결과가 삼성전자 노사 관계뿐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