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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기기가 뛴다]④ 세계 '초고령화' 화두…두바이 수놓은 실버케어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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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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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업 큐라코 메디셀 픽셀로가 9일 두바이 WHX에서 실버케어 기기를 선보였다.
  • 큐라코 케어비데는 배설 자동 세정으로 환자 간병인 위생을 높인다.
  • 메디셀 마이코시스 무좀 레이저와 픽셀로 눈 검사 키오스크가 해외 바이어 호응을 얻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세계 2100년 평균 기대수명 '81.7세'
코라코·메디셀 헬스케어·픽셀로 출동
간병 경험 살린 케어비대, 극찬 세례
메디셀 헬스케어, 숨은 무좀균 '박멸'
픽셀로, 눈 질환 많은 중동 겨냥 먹혀

[두바이=뉴스핌] 신도경 기자 =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돌봄 등의 실버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료기기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 의료기기 기업인 큐라코, 메디셀 헬스케어, 픽셀로는 세계인들의 수요를 공략해 한국 실버케어 의료기기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파키스탄 의료기기 유통업체 직원인 함자(Hamza)는 큐라코의 케어비데(배설케어)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ICU(중환자실)나 CCU(심장혈관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일 것 같다"며 "자동세정시스템이라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도 편해 위중한 환자를 보는 병원에 꼭 필요한 기계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뉴스핌>은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열린 'WHX 2026(전 아랍헬스)' 내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에서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과 해외 바이어(구매자)를 만났다.

[K-의료기기가 뛴다] 글싣는 순서

1. 세계 100대 기업에 '한국'은 없다…갈 길 먼 K-의료기기
2. K-의료 보러 줄 섰다…두바이 흔든 K-내시경
3. '세계 최초' 기술로 중동 시장 삼킨 K-기업…"한국산, 믿고 쓴다"
4. 세계 '초고령화' 화두…두바이 수놓은 실버케어 기기
5. 중동 피부 미용 시장 체인저, 'K-뷰티 테크' 2인방

◆ 아버지 간병 경험 살린 큐라코 '케어비데'…전 세계가 탐내는 'K-돌봄'

UN(유엔)의 '2024 세계인구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는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세계 평균 기대수명은 2023년 73.2세에서 2100년 81.7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핵가족화 급증으로 인해 가족에 의한 사적 돌봄이 한계에 이르고 고령층의 경제력이 과거보다 향상되면서 첨단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스마트 돌봄이 떠오르고 있다.

[두바이=뉴스핌] 신도경 기자 = 큐라코의 케어비데(배설케어) 로봇 2026.03.06 sdk1991@newspim.com

이훈상 큐라코 대표이사는 20년 동안 케어비데에 올인했다. 와상 환자였던 아버지를 간호하며 느낀 절실함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 삼성연구소 출신인 형과 뜻을 모아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했고 세계에서 유일한 케어비데를 만들었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1호 기업으로 큐라코를 선정하고 최근 9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일본 개호보험과 미국 건강보험수가(CMS)에도 한국제품으로 유일하게 등록돼 있다.

케어비데는 환자가 누운 채로 다리 사이에 기기를 댄 후 소변이나 대변을 보면 센서가 감지해 소변이나 대변을 진공으로 흡입한다. 흡입된 대소변은 호스를 타고 통으로 배출되고 공기 정화가 시작된다. 동시에 엉덩이 부분에서 물이 나와 세정부터 건조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 대표이사는 "돌봐줄 사람이 외아들뿐이었던 어머니가 와상 환자가 된 후 수치심으로 먹지도 않고 물도 못 마셨었는데 케어비데를 이용한 뒤 식사하기 시작한 사례도 있었다"며 "환자는 수치심을 느끼고 간병인은 비위생적인 상황에 놓여있는데 큐라코 제품을 이용하면 환자, 간병인 모두 위생적이고 편안한 상황에 놓인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아프거나 소변이 새지 않는다"며 "온도는 비데할 때 가장 좋은 37~38도 정도로 맞추지만 조절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1시간마다 건조가 되다 보니 대학병원에서도 못 고친 욕창이 나은 사례도 있었다"며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요양원 시범사업에서 사용하는데 100% 만족해 이제는 11개 요양기관에서 모두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케어비데에 대해 설명을 들은 함자는 "ICU나 CCU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효과적 일 것"이라며 "자동세정시스템이라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도 편하게 해 위중한 환자를 돌보는 병원에 꼭 필요한 기계"라고 강조했다. 아마렌드라 프라탑 싱데오(Amarendra Pratap Singhdeo)도 "환자 케어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이 제품이 잘 해결하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고 했다.

이 대표이사는 "전 세계 어느 기업도 이루지 못한 '투-트랙 규제 관문(미국 CMS 및 일본 개호보험) 통과'라는 압도적인 성과로 글로벌 대기업이나 경쟁사가 복제 제품을 만들더라도 범접할 수 없는 제품력과 인증 장벽을 세웠다"고 자부했다.

◆ 메디셀헬스케어, 고령층 불청객 '무좀' 공략…수출 회의 '봇물'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불청객은 '무좀'이다. 체내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 곰팡이균의 침입에 취약해져 무좀도 발생한다. 전염성이 강한만큼 메디셀헬스케어는 무좀치료기인 마이코시스(MYCOSIS LASER)를 세계 시장에 내보였다.

마이코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약물 복용 없이 무좀균을 박멸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단순 관리 기기가 아닌 의료 기반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의사의 진료 후 관리가 시작된다. 미용이 아닌 진료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두바이=뉴스핌] 신도경 기자 =메디셀헬스케어가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열린 'WHX 2026(전 아랍헬스)' 내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에서 무좀치료기인 마이코시스(MYCOSIS LASER)를 설명하고 있다. 2026.03.06 sdk1991@newspim.com

차지수 메디셀헬스케어 연구원은 1인당 100인분의 성과를 보였다. 다른 회사의 경우 직원 2~3명이 회사 제품에 대해 설명할 동안 차 연구원은 물밀듯이 밀려오는 해외 구매자들에게 마이코시스의 독보적인 강점을 각인시켰다.

차 연구원은 "손발톱 표면부터 그 아래 깊숙한 곳까지 두 가지 파장의 레이저가 표면과 내부를 동시에 조사할 수 있다"며 "균이 숨어 있는 안쪽 깊은 지점까지 두 파장의 레이저가 빈틈없이 도달한다"고 했다. 그는 "비침습적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로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셀헬스케어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UAE, 아프리카 등 해외 구매자들과 제품 수출을 위한 후속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 픽셀로, 눈 질병 많은 중동 '겨냥'…현장서 '완판 신화

고령화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픽셀로는 현장에서 완판 신화를 썼다. 현장에 가져온 의료기기를 모두 판매했다. 픽셀로는 노인에게 많이 일어나는 황반변성 등을 검사할 수 있는 '내눈 바이탈 플러스 키오스크(내눈 키오스크)'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인공지능(AI)이 얼굴을 인식한 뒤 시력검사하는 방법처럼 눈을 한쪽 눈을 가린 채로 보이는 숫자를 클릭한다. 황반변성, 시력, 노안조절력 결과가 1분도 되지 않아 무선 프린터에서 바로 나온다. 혈압, 악력 검사 등도 받을 수 있다.

[두바이=뉴스핌] 신도경 기자 = 뉴스핌이 픽셀로의 '내눈 바이탈 플러스 키오스크'를 경험하고 있다. 2026.03.06 sdk1991@newspim.com

내눈 키오스크는 이같은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해 친고령 혁신제품 인증도 받았다. 김민주 픽셀로 영업기획팀 프로는 "노인은 눈을 한 달에 한 번은 검진해야 하는데 시골로 갈수록 안과처럼 특수한 병원은 시내에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을 인정받아 혁신 제품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구매자들은 직접 내눈 키오스크를 경험했다. AI가 얼굴을 인식해 시력과 안과 질환 여부를 즉각 판별하는 것에 대해 신기해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온 헬스케어 기업 운영자 루슈디 하미드(Rushdi Hameed)는 "이라크에서는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며 "효능이 뛰어나고 결과가 확실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루슈디 하미드는 "제품의 기원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사용된 재료나 기기의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며 감탄했다. 

강석명 픽셀로 대표이사는 해외 구매자들의 반응이 쏠린 이유에 대해 "(전시회에) 눈과 관련한 제품은 우리 회사밖에 없다"며 "차별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프로는 "중동이나 미국은 햇빛이 강해 눈 관련 질병이 많아 어릴 때부터 관리를 한다"며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시력 확인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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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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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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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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