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RFHIC이 방산과 통신 사업 동반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가파르게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13%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한 결과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RIM(잔여이익모델)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정했다"며 "업황 호조세에 따른 통신 및 방산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2026~2035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기존 19.2%에서 19.8%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지표도 제시됐다. 그는 "목표주가 기준 implied P/E(주가수익비율)는 71.3배, P/B(주가순자산비율)는 6.56배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대비 현재 주가 상승여력은 33.2%"라고 설명했다.
단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623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OPM)은 18.1%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은 통신과 방산 사업이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RF머트리얼즈를 포함한 통신 사업 흐름이 견조한 가운데 방산 분야에서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방산 수주 확대가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월 19일 공시를 통해 레이시온(Raytheon)향 506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발표했으며 해당 매출은 약 1년간 인식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기업향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추가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이 높은 해외 방산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경우 전사 실적 개선 속도도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산 업황 역시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스라엘과 미국, 이란 간 전쟁이 본격화되며 방산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UAE에 수출된 지대공 요격 미사일 '천궁2'가 이번 전쟁을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할 경우 추가 수주 기대감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RFHIC는 해당 무기 체계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RFHIC는 LIG넥스원을 통해 천궁2에 레이더용 전력증폭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 및 광통신 분야에서도 성장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엔비디아가 루멘텀(Lumentum)과 코히어런트(Coherent)에 대한 지분 투자를 발표하면서 CPO(광통신 패키징 기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RFHIC 자회사 역시 해당 기술 흐름의 수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RFHIC의 연결 자회사 RF머트리얼즈는 루멘텀에 펌프 레이저 패키지를 공급하고 있다"며 "향후 CPO 도입 시 EDFA(광 증폭기) 공급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RFHIC는 방산과 통신 두 사업 모두에서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실적 성장과 산업 내러티브가 함께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