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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에 두배 앞서...서울 정원오·오세훈 접전, 부산 전재수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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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코스피·청 회담 무산·국힘 내홍 영향 커
李 지지율 60%대 기록...與 40% 野 20%대
설 연휴 이후도 비슷한 기조 유지될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설 연휴를 앞둔 민심은 여권의 손을 들어줬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60%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대 지지율로 국민의힘에 두 배 앞섰다. 5500을 터치한 코스피 지수의 영향과 청와대 여야 대표 회담 무산, 국민의힘의 내홍이 여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의 양자 대결에서는 대체로 더불어민주당의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차 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에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 밖 우세도 있었다. 또 다른 승부처인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형준 부산시장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접전, 부산은 야당 우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026 신년 참배를 하기 위해 들어서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1.01 pangbin@newspim.com

K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가 65%로 '잘못하고 있다'(27%)는 응답을 압도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 대책(51%)이 가장 많이 꼽혔다. 국민·언론과의 소통(29%), 한·미·일 관계 등 외교 정책과 관세 통상 정책(14%)이 뒤를 이었다.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무선전화 면접 방식 여론 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4%였다. 부정 평가는 30%였다.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무선 전화 면접 방식 여론 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63%였고, 부정 평가는 30%였다. 

정당 지지율은 방송 3사 모두에서 민주당이 압도했다. KBS 조사에서 민주당은  44%, 국민의힘(21%)에 두 배 이상 앞섰다.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4%였다.

MBC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23%)의 두 배였다.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4%였다. SBS 조사에서는 민주당 46%, 국민의힘 23%로 같은 추세였다.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3%였다.

KBS 여론 조사는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응답률 10.9%,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MBC 조사는 1000명 대상, 응답률 1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SBS 여론 조사는 1004명 대상, 응답률 11.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1~13일 무선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서울시장 선거 가상 양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 정원오 구청장이 38%로 오세훈 시장(36%)과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와 70대 이상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상당한 우위를 보인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정원오 구청장이 크게 앞섰다.

오세훈 시장은 20대 이하에서 42%, 70대 이상에서 52%의 지지를 얻어, 각각 22%와 19%의 지지를 얻은 정원오 구청장에 크게 앞섰다. 반면 정 구청장은 40대에서 50%, 50대에서 59%의 지지를 얻어 각각 26%와 24%의 지지를 얻은 오 시장에 크게 앞섰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과 오세훈 시장 간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박 의원 32%, 오 시장 40%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경우 오세훈 시장이 38%, 조국 대표는 28%였다.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11~13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정 구청장과 오 시장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정 구청장이 40%, 오 시장이 36%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정 구청장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박 민주당 의원과 오 시장의 양자 대결에선 박 의원 39%, 오 시장 39%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3%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다.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0~12일 서울 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정 구청장이 44%, 오 시장이 31%를 기록하며 13%p 격차를 나타냈다. 정 구청장의 오차 범위 밖 우세다. 

KBS가 같은 기간 부산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전재수 전 장관이 40%의 지지율을 기록해 박형준 시장(30%)을 10%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박 시장이 고전하는 상황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높은 긍정 평가(62%)가 양자 대결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48%로 긍정 평가(42%)보다 높았다. 40대에서 전 의원은 61%의 압도적인 지지로 박 시장(16%)을 압도해 확고한 지지층임을 보여줬다. 50대 역시 전 의원(51%)이 박 시장(26%)에 거의 두 배 가까이 앞섰다.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박 시장이 48%로 전 장관(22%)에 크게 앞섰다.

KBS 부산 조사는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 응답률은 15.5%다. SBS 부산 조사 응답률은 9.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다. 모든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설 연휴 이후의 여론 추이도 크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과 혁신당의 합당 논란 등 여권의 악재가 적지 않지만 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등 국민의힘의 내홍이 여론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연휴 부동산 정책 공방도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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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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