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주식·채권 환금해 서울 부동산으로…매입자금 4조원 근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종양 의원실 자료 분석
6·27 대책 후 금융자산 처분해 집 매수
강남3구에만 9000억 몰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묶은 '6·27 대출 규제'를 시행한 이후, 주식과 채권을 현금화해 서울 주택을 매입한 자금이 2조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줄이 마르자 금융시장에서 거둔 수익을 부동산 실물 자산으로 옮기는 '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6.02.09 mironj19@newspim.com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시의창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매수자금조달계획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주택 매입에 투입된 주식·채권 매각 대금은 총 2조3966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대출 규제 직후인 7월 1945억원, 8월 1841억원 수준이던 유입액은 9월 들어 4631억원으로 급증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던 같은 해 10월에는 5760억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11월 2995억원 ▲12월 3777억원 ▲올해 1월 3018억원 등으로 지속적인 유입세가 이어졌다.

주식이나 채권을 팔아 마련한 자금은 주로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권으로 향했다. 전체 매각 대금 중 37.9%에 해당하는 9098억원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로 흘러들어갔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378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자산을 부동산으로 전환하는 추세는 최근 3년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서울 주택 매수에 쓰인 주식·채권 판 돈은 2022년 5765억원에서 2023년 1조591억원으로 늘었고, 2024년에는 2조2545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전체 규모는 3조8916억원으로 4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대출 규제 강화와 주식시장 강세의 맞물림을 꼽는다. 6·27 대책으로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까다로워지자, 현금 동원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증시 활황기에 얻은 수익을 실현해 주택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자금조달계획서는 규제지역 내 주택을 매입하거나 비규제지역에서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구입할 때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예금, 주식·채권 매각 대금, 증여·상속, 대출금 등 주택 취득 자금의 출처를 세부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