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양관식' 지운 박해준, '휴민트'서 품위 있는 빌런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작과 다른 악역 고민… 류승완 감독 조언 덕에 해결
류승완 감독의 집요함과 배우 박해준의 '1인분 철학'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의 양관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했던 배우 박해준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휴민트'에서 북한 총영사 황치성 역을 맡아 극강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1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해준은 "휴민트는 빈틈없이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 얼른 개봉하기를 기다렸다"며 "관객들에게 하루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휴민트 배우 박해준 [사진=NEW] 2026.02.11 taeyi427@newspim.com

◆"극장 필람 영화… 동료들과 웃으며 만나고파"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개봉하는 소감을 묻자 박해준은 "다른 영화도 그렇고 휴민트도 그렇고 극장에서 봐야 진가를 알 수 있는 작품들이 나와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이어 " '굳이 영화관에 가야 하나'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휴민트는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장점이 분명한 영화"라며 "이런 영화를 소개하게 돼 기대가 크고, 이를 통해 다른 영화들까지 함께 주목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흥행이 안 되면 서로 얼굴 보기 민망할 때가 있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서는 "농담 삼아 한 얘기"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류승완 감독님, 스태프, 배우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개봉을 기다린 것도 이들을 다시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영화 성적과 관계없이 보겠지만 기왕이면 잘 돼서 더 기분 좋게 만나 홍보하고 일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휴민트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첩보 액션물이다. 박해준은 박건(박정민)과 채선화(신세경)를 곤경에 빠뜨리는 북한 총영사 황치성 역을 맡았다.

◆'관식이 형은 잊어라', 품위 있는 빌런의 탄생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휴민트 배우 박해준 [사진=NEW] 2026.02.11 taeyi427@newspim.com

전작의 따뜻한 이미지를 벗고 다시 빌런으로 돌아온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박해준은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배우로서 욕심이 있다. 계획해서 악역을 맡은 건 아니지만, 좋은 작품이 있으면 앞뒤 재지 않고 하는 편"이라며 "즐겁게 촬영할 수 있고 좋은 대본과 환경이라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다만 "이전 악역과 비슷하게 보일까 봐 걱정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류승완 감독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초반에 캐릭터를 확실히 잡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게 판을 깔아주셨다"며 "예전에는 잔인성을 강조하거나 동정심을 유발하는 악역이었다면 이번에는 사람들에게 굉장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주는, 품위 있지만 위협적인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화이', '화차' 등을 넘어 이번에는 더욱 거친 총기 액션을 선보인다. '게리 올드만의 젊은 시절 같다'는 호평에 박해준은 "태상호 군사 전문 기자님 덕분에 멋진 총기 액션이 나올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총을 잡았을 때 어떻게 해야 멋있는지, 탄창 가는 법부터 자세까지 디테일하게 자문해주셨다"며 "공포탄이었지만 탄약 개수를 정확히 관리해야 해서 실제 사격처럼 엄격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다. 그 긴장감이 화면에도 잘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중심, 조인성은 품 큰 배우."

후배 박정민이 "박해준 선배의 열정에 압도당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빌런으로서 해야 할 몫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박해준은 "나는 현장에서 덤비는 스타일이다. 황치성의 목적은 뚜렷하다. 잔가지를 쳐내고 선택할 게 명확한 역할이라 에너지가 더 커 보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박건(박정민) 역할이 훨씬 어렵다. 극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튀지 않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박)정민이가 그걸 훌륭하게 해냈다"고 칭찬했다. 조인성에 대해서도 "현장에서도 영화 속에서도 우리를 품어주는 품이 큰 배우다. 엔딩에서 멀리 쳐다보는 시선이 영화 전체를 잡아주는 느낌을 받았다"며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류승완 감독과의 작업 소감으로는 '집요함'을 꼽았다. 박해준은 "감독님은 계획한 바를 분명히 지키면서도 배우에 따라 유연하게 열어주기도 한다"며 "저 같은 경우는 편하게 놀 수 있게 열어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현장에 축적된 감독님의 베테랑 경험과 정확한 디렉션 덕분에 배우들이 가장 큰 이득을 본다. 본인이 한 것보다 훨씬 멋지게 영상이 만들어지니 작업하면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내 몫을 해야, 확신 안 들때 어려워."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휴민트 배우 박해준 [사진=NEW] 2026.02.11 taeyi427@newspim.com

'내 몫을 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진 배우로도 유명하다. 박해준은 "요즘 현장에선 시간이 곧 돈이다. 내가 내 몫을 해내서 장면이 확보되면, 다음 단계로 빨리 넘어가 스태프들이 피로감 없이 촬영할 수 있다"며 "그 몫을 생각하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정리가 된다"고 말했다.

가장 어려웠던 순간을 묻자 "확신이 안 들 때"라고 답했다. 박해준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오는 불안감이 있지만, 그렇다고 떨고만 있을 순 없다. 잘 모르겠지만 일단 덤벼보고, 결과물을 보며 감독님과 주변 반응에 나를 내던지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taeyi42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