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포스코그룹이 페르소나 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철강제품 물류관리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3일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포스코, 포스코DX, 포스코기술투자, 페르소나 AI 등 4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페르소나 AI는 로봇 공학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지난 2024년에 설립한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이 가능한 제철소 작업 개소를 발굴하고, 현장 적용성 평가를 담당한다. 포스코DX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설계·구축, 제철소 특화모델 공동개발을 맡는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아이디어나 기술의 실현 여부를 판단하고자 미리 시험해 보는 과정인 사업 검증(PoC) 수행을 지원한다.
포스코그룹과 페르소나 AI는 2월부터 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철강재 코일의 물류관리에 페르소나 AI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검증을 추진한다. 무게가 수십 톤에 달하는 압연 완성품 코일을 하역하기 위해서는 크레인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휴머노이드 로봇은 크레인 벨트를 코일에 체결하는 작업을 현장 작업자와 협업한다.

포스코그룹은 "실증 과정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계적 안전성과 작업자와의 협업 가능성이 확인되면 현장 투입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물류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