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삼성중공업이 1조2692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연이어 수주하며 새해 들어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을 5억달러에, 아시아 지역 선주와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을 3억달러에 각각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라이베리아 지역 선사와는 원유운반선 1척을 1억달러에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확보한 물량은 총 5척, 9억달러 규모다.
이번 수주는 삼성중공업의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VLEC와 원유운반선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VLEC는 삼성중공업이 2014년 인도 릴라이언스로부터 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을 보유한 선종으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누적 수주잔고는 134척, 287억달러에 달한다"며 "올해도 LNG운반선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코랄·델핀 FLNG 등 대규모 해양설비 수주가 예정돼 있어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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