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본교를 둔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이 평택 학생을 위한 '평택 스콜라스(Pyeongtaek Scholars)' 장학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평택아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제이크 과드놀라(Jake Guadnola) 총교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부터 평택 거주 학생을 본교 정규 과정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학금은 매년 4명씩 선발되며, 학비와 기숙사비 50%, 왕복 항공료, 국제바칼로레아(IB) 시험 비용 등이 포함됐다.
학교 측은 2026년 9월 신학기 모집 요강에 이를 공식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은 2030년 9월부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K-12 통합 교육과정과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추가 조항으로 운영위원회에 시 지정 위원 참여, 전체 수업료 수입의 10% 이상을 장학금으로 조성해 이 중 60%를 평택 학생에게 우선 배정하고 학생 정원의 30% 이상을 지역 학생으로 선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날 과드놀라 총교장은 "평택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도록 '평택 스콜라십'을 만들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것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개교 전 지역 학생을 우선한 결정은 평택을 교육 파트너로 존중하는 메시지"라며 적극 협력 의사를 밝혔다.
애니 라이트 스쿨은 1884년 설립된 전통 명문 사립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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