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크루즈터미널 비공개 환영행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독일 선사 아이다크루즈(AIDA Cruises)의 대형 크루즈선 '아이다디바(AIDAdiva)'호가 12일 오전 8시 부산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항을 찾은 첫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이다.
부산에 처음 들어오는 '아이다디바호'는 6만9000t급 규모로, 20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지난 2025년 11월 독일 함부르크항을 출발해 133일간 세계 일주 항해 중이다.

미국 호놀룰루항을 마지막으로 출발해 이날 오전 부산에 도착하며 같은 날 오후 일본 도쿄로 향한다.
이번 입항은 상대적으로 동북아 노선에 집중된 부산항 크루즈 운항구조의 다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글로벌 크루즈 노선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에 도착하는 승객 2000여 명은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등 유럽 국적 여행객이 다수를 차지하며 이들은 해동용궁사·범어사·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 등 부산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아이다디바'호의 첫 입항을 기념해 이날 오전 9시 북항 크루즈터미널에서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기념패 전달과 전통·K-POP 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터미널 보안구역 내에서 비공개로 치러진다.
시는 지난해 대형 크루즈선 'MSC 벨리시마호'의 준모항 운영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며 국제 크루즈 모항 도시로의 기반을 다졌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기항지 관광 콘텐츠 확대와 관광 인프라 개선 등 크루즈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발 크루즈선 입항이 지난해 8항차에서 173항차로 급증해 부산항 전체 크루즈 입항은 420항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약 9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신규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의 부산 입항을 적극 환영하며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크루즈 허브로 도약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