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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년사] 공영민 고흥군수 "2030년 인구 10만 고흥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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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드론·스마트팜으로 미래 도약
신재생에너지·복지·소통행정 강화 약속
공영민 고흥군수 [사진=고흥군] 2025.12.31 chadol999@newspim.com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붉은 말의 기운처럼 역동적인 변화와 새로운 기회가 가득한 한 해로 만들겠다"며 "6만여 군민과 70여만 향우가 힘을 모아 2030년 인구 10만 달성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 군수는 "지난 한 해 군민의 성원으로 고흥의 변화와 발전의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며 "2026년에는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전략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립하고, 교통 인프라 확충·복지 강화·신재생에너지 전환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공영민 군수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향우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품고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기쁨이 넘쳐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으로 고흥의 변화․발전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졌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다수의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붉은 말의 해'입니다. 불의 기운에 말의 활력이 더해져 역동적인 변화와 함께 새로운 기회가 가득할 것입니다. 6만여 군민과 70여만 향우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차질없이 달성하는 병오년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올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주․드론․스마트팜의 3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지역발전의 동력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먼저,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핵심사업들이 2031년까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는 실시설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민간 발사장은 올해 말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030년 2단계까지 준공이 완료되면 1~2주 간격으로 우주선이 발사될 것입니다. 앞으로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유치하고 사이언스 컴플렉스도 건설하여 우주항공 산업과 연구, 교육, 관광 등이 어우러진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올해 4만 평 규모의 드론특화산업단지가 준공되면 25개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15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2028년까지 드론 기체 인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드론 생산부터 시험평가와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게 하고,UAM 파일럿 양성센터를 구축하는 등 드론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스마트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10만 평 주변으로 스마트 원예단지, 스마트 축산 ICT 한우 시범단지,스마트 수산양식단지 등 기 유치한 공모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60~70만평의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완성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국립 순천대학교 고흥캠퍼스는 농업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농업인들이 취업과 창업의 꿈을 이루는 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스마트팜 확산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탄소 저감 농업기술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령화 추세에 따른 지속 가능한 축산 경영을 도모하여 농축산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겠습니다. 어선어업 노동력 절감장비와 미이용 해조류 자원화 시설 지원 등 어업의 성장 기반도 함께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3대 교통인프라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변화와 발전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습니다.

고흥~봉래 간 국도 15호선 4차선 확장 사업은 설계 용역비 8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해 2030년까지 준공되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광주에서 고흥을 직선으로 잇는 고속도로와 고흥역과 녹동역을 구축하는 우주선철도 건설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3대 교통인프라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청년 공공임대주택과 스마트 영농빌리지 등 총 105세대를 추가로 공급하고 지난 10월 첫 삽을 뜬 전남형 만원주택과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등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500호를 조성하여 청년과 귀농귀촌인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국도 15호선 동강 한천교차로 개선과 도양읍 제2주차타워를 착공해 정주 기반을 확충하고 728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도 조속히 추진하여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셋째, 고흥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실현하고 문화예술도시의 면모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골프장과 호텔, 해양레저시설 등을 갖춘 2000억 규모의 휴양빌리지와 1200억 규모의 대중골프장, 5000억 규모의 해양예술랜드는부지 매입과 행정절차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1000억 원 규모의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은남해안권을 아우르는 힐링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유자축제와 우주항공축제는 독특한 콘텐츠와 체험을 강화하여 전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 군민이 최대 수혜자인 돈이 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을 선도할 고흥문화재단은 오랜 준비 끝에 올해 창립을 앞두고 있습니다.고흥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천경자 화백의 기념관 건립과 예술거리를 조성하고 고흥분청사기 통합브랜드를 출시해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고흥만의 문화적 자부심을 한층 드높이겠습니다. 군민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도양 스포츠파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포두 파크골프장 등 맞춤형 체육시설도 확충하겠습니다.

넷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대전환과 군민 에너지 연금으로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습니다.

작년 6월,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GW의 공공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 민간개발 2GW를 더해 총 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군 군유부지에 있는 태양광 발전단지도 소유권 이관 후 함께 활용하여 4인 가구 기준 가구당 월 60만 원의 신재생에너지 연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는 군민 모두가 혜택을 나누는 에너지 연금제의 기반이자 향후 반도체 및 AI 관련 기업 유치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해상풍력단지 개발은 어민을 비롯한 군민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추진할 것이며 생업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단순한 발전사업이 아닙니다.고흥의 미래를 밝히고 후손들의 삶을 지탱할 새로운 희망의 길입니다. 이 뜻깊은 여정에 군민 여러분께서 한마음과 한뜻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섯째, 군민의 일상을 지키는 맞춤형 복지로 따뜻하고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어르신 최고의 복지인 노인일자리를 지속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노인 전담 주치의제와 80세 이상 어르신의 품위유지를 위한 청춘바우처 쿠폰 지원 등 어르신이 가장 행복한 고흥이 되도록 돌봄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마리안느․마가렛 두 분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계승하는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공간 조성사업을 하반기에 준공하고 전국 자원봉사자 대축전도 개최하여 희망과 나눔을 전파하는 자원봉사의 성지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통해 맞춤형 교육정책을 추진하겠으며, 고흥 출신 대학생에게 학기당 최대 200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해 부모님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은 온전히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장애인 직업재활 체험교실을 운영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출생기본수당 등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차별화된 지원과 함께, 결혼이민자와 한부모 가족, 학교 밖 청소년 등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세심하게 펼치겠습니다.

여섯째,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로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고흥을 만들겠습니다.

어르신 최고의 복지인 노인일자리는 역대 최대 규모인 5206명을 모집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공공형 일자리사업 등을 지속 확대하고 일자리통합지원센터 운영과 맞춤형 매칭으로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영세 소상공인들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도 걱정 없도록 임대료와 카드수수료 등을 지원하겠으며 고흥사랑상품권도 3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할인 발행하여 골목상권과 서민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입 청년 이사비용 지원과 청년 창업몰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있어 청년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농산물 스마트공급센터를 본격 가동하여 우수하고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을 출하하고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가겠습니다. 동강특화농공단지는 올해 6월까지 기반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고흥청정식품농공단지 환경조성을 지원하는 등 식품산업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군정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공감과 소통의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군민과 더 가까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민생탐방 '버스타고 구석구석'과 출근길 '걸어서 군민 속으로'를 지속 추진 하겠습니다.

또한, 「365 군민소통폰」으로 24시간 365일 군수가 직접 군민과의 소통을 일상화하겠습니다. 이제 고흥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친절과 청렴은 군민께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로 만족을 넘어 감동으로 이어지는 군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향우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해를 맞는 마음은 기쁨과 행복에 대한 기대로 가득하지만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은 낙관만 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숱한 어려움을 희망의 이야기로 바꾸었던 고흥군민들의 의지와 저력을 원동력 삼아 주저하지 않고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은 반드시 이행하여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들이 고흥의 미래를 가꾸는 일임을 마음에 새기고 1400여 공직자가 하나 된 열정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혜와 힘을 모아주셨던 것처럼 2026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로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chadol9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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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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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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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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