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전북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격려하는 제29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시상식을 전날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무연 전북예총 회장과 하림 임원진, 전북자치도 및 전북예총 산하 협회 관계자 등 많은 예술인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식전 공연으로 김세미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가 펼쳐졌고, 시상식 후에는 전라예술단 빅브라더스의 성악 축하 공연이 이어져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
올해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은 문학, 국악, 무용, 미술, 사진, 연극, 연예 등 7개 부문에서 본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김영(문학) △김세미(국악) △이해원(무용) △신세자(미술) △최성용(사진) △정상식(연극) △권금현(연예) 씨가 수상했다.문학 부문 김영 시인은 석정문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7권의 시집을 발간하는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쳐 왔다. 국악 부문 김세미 명창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판소리(수궁가) 보유자로서 국악 계승에 힘써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전북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윤형(무용) 씨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대표 김영 작가는 "전북예술의 척박한 토양을 매년 돌보아주시는 하림과 전북예총 최무연 회장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후로도 예술의 힘을 믿으며, 더 깊이 탐구하고 더넓혀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전북 지역을 대표해 문화 예술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예술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이 긍지를 가지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