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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크리스마스 전에 새로운 가자 통치기구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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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2단계 진입 맞춰 통치 기구 설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전 가자 휴전 2단계 진입과 새 가자지구 통치기구를 발표할 것이라고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간 5일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는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최대 외교적 성과로 꼽히는 가자 휴전이 깨지지 않고 휴전 2단계로 진입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10월 11일 휴전 발효 후에도 이스라엘군에 의해 팔레스타인 366명이 숨지고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수명이 죽는 등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지만 휴전 상태는 이어지고 있다.

현재 1단계 휴전의 조건인 하마스의 인질 석방은 거의 완료된 상태다. 인질로 잡혔던 1명의 시신이 아직 인도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대표와 중재국들(카타르, 이집트)은 이를 위한 논의를 현지시간 4일에도 진행했다.

미국의 압력으로 이스라엘이 라파 검문소 개방에 합의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집트행은 허용됐다. 관계국(이스라엘 이집트, 미국 등)들 사이에선 반대 방향으로 귀환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보안 문제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달 중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2단계 가자 휴전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그가 가자의 "더 좋은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단계 휴전 조치는 이스라엘군의 추가 가자 철수, 국제안정군(ISF)의 가자 배치, 트럼프 주도의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를 포함한 새로운 가자 통치기구 설립으로 전행된다.

평화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가자 평화 계획의 핵심 기구로 가자지구의 재건과 재개발, 평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최상위 가자 통치 기구로서 트럼프가 주도하며 아랍 및 서방 국가 지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위원회 산하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사위 제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보좌관, 평화위원회 참여국의 고위 관리로 구성되는 국제집행이사회가 설치된다.

집행이사회 산하에 팔레스타인 정부를 두는 데 여기에는 하마스나, 파타, 기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와 관련을 맺지 않고 있는 12~15명의 팔레스타인 전문가 집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 관리들은 국제안정군과 가자 통치기구 설립이 막바지 조율단계에 있어 2주~3주 내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미국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기구, 팔레스타인 평회계획에 참여하는 국가들의 동의를 타진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ISF에는 인도네시아, 아제르바이잔, 이집트, 튀르키예가 군대 파견 의사를 밝혔다. ISF는 전문가로 구성된 팔레스타인 정부 및 이스라엘, 이집트와 긴밀하게 협의해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 튀르키예는 하마스가 가자 통치에서 손을 떼고 무장을 해제하도록 하마스측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진나 1일 미국이 주도한 국제안정군과 평화위원회 설립 결의안을 승인한 바 있다. 해당 결의안은 미국과 다른 평화 계획 참여국에 가자 통치, 비무장화, 재건 사업 개시를 위한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했다.

 

적십자 차량이 2023년 10월 7일 공격 이후 가자에서 억류됐던 인질들을 이송하고 있다. 이 인질들은 13일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휴전 및 인질-수감자 교환 합의의 일환으로 인도되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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